이스트소프트(대표이사 김장중)는 태국의 아시아소프트(대표이사 프라못 수짓폰)와 자사의 신작게임 ‘카발2’에 대해 계약금과 MG(미니멈개런티)를 포함해 총 4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기본적인 계약금 외에도 상용화 이후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매월 러닝 로열티로 제공받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아시아소프트가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는 국가는 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3개국으로,영어 및 태국어 2가지 언어로 서비스된다.

아시아소프트는 태국의 본사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베트남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게임 퍼블리셔 업체로,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한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소프트는 2007년부터 이스트소프트의 전작 카발 온라인의 태국(태국어)및 싱가포르/말레이시아(영어)서비스도 담당해오고 있는 기존 파트너사로, 이번 ‘카발2’에서도 그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다.

카발2는 최신 그래픽 엔진인 크라이엔진3를 탑재하고, 5년간의 개발 기간과 200여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개발한 2012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10월11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국내 2차 CBT를 앞두고 현재 베타테스터 10,000명을 모집하고 있다.

김장중 대표는 “전세계 100여개 퍼블리셔가 이미 카발2에 대한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해외 MMORPG 게이머들의 관심 또한 대단하다”며 “동남아시아를 그 시작으로 전작 카발 온라인을 뛰어 넘는 해외 진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E3부터 차이나조이, 게임마스터 등 대표적인 해외 게임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카발2는 오는 11월 지스타에도 출품, B2B관에 참가하여 글로벌 퍼블리셔들과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