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시즌 2 월드 챔피언쉽 조별리그 A조 3경기에서, Azubu Frost가 신지드와 애니비아의 활약으로 시종일관 우세를 가져간 끝에 SK Gaming을 물리치고 2승을 기록했다.


A조 3경기 - SK Gaming VS Azubu Frost


코르키와 럭스로 출격한 Azubu Frost의 바텀 라인은 SK gaming의 케이틀린에게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쉔이 미드와 탑 라인을 계속 커버해주고 신지드와 애니비아가 특별한 위기 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판세는 Azubu Frost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알리스타가 갱킹에 시간을 낭비하는 동안 반대로 쉔은 갱킹과 파밍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 판을 키워나갔다.

신지드의 프리파밍을 저지하기 위해 이렐리아와 카서스가 협공을 가했지만, 빠른별의 애니비아가 절묘하게 합류하면서 오히려 이렐리아를 잡아내는 성과를 올린다. 그 시점에서 SK Gaming의 이렐리아, 카서스는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기 어려워지는 지경에 다다랐다.

Azubu Frost는 굳이 한타에 연연하지 않고 타워에서 계속 이득을 취하며 쉔으로는 바텀 라인을 계속 푸쉬하는 전술을 취했다. 결국 바론 대치 상황에서 이렐리아가 쉔을 저지하기 위해 내려간 사이, 럭스가 속박으로 알리스타와 카서스를 묶고 더블 킬을 기록하는 명장면을 연출한다.

바론 싸움에서 승리한 뒤로는 완전한 Azubu Frost의 페이스. 코르키와 이렐리아가 서로 없는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미드에서 4대 4의 싸움을 건다. 이렐리아가 어떻게든 애니비아를 잡기 위해 달라붙었지만, 때마침 애니비아가 갖고 있던 밴쉬의 장막이 활성화되며 생존에 성공한다.

결국 화력에서 큰 우위를 점한 Azubu Frost가 곧장 상대의 넥서스까지 밀어붙이며 승리, 2승을 선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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