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LOL 월드 챔피언쉽 조별리그 A조 5경기에서, Azubu Frost는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CLG Prime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A조 5경기 - Azubu Frost VS CLG Prime


CLG Prime은 시작하자마자 독특한 전략을 들고 나왔다. 봇듀오와 문도가 일제히 상대 바텀 타워 사이로 들어가 미니언 웨이브 하나를 모두 잘라버린 것. 그리고 Azubu Frost는 세 경기 연속으로 선취점을 내준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마오카이가 갱킹을 오며 벌어진 봇 라인에서의 교전, 적은 체력으로 살아남아 간격을 두고 후퇴하는 상대 봇듀오를 카서스가 벽 하나로 동시에 맞춰버린다. 결국 미스 포츈과 카서스가 1킬씩 가져가며 분위기를 점점 가져왔다.

그리고 탑에서의 교전, 이렐리아를 삼거리 부쉬 너머까지 추적한 잭스는 문도의 협공을 받는다. 잭스의 체력은 나머지 둘보다 적은 상황. 하지만 잭스는 그 가운데에서 실피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마지막 찰나 반격 쿨타임이 돌아오면서 둘 모두를 잡아낸다. 그렇게 양 팀의 격차는 급격히 벌어지기 시작했다.

모든 라인에서 우세하고 특히 잭스와 카서스가 압도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Azubu Frost는 그 둘의 힘을 바탕으로 15분 바론을 가져간다. 그것을 뒤늦게 눈치챈 CLG Prime이 달려들었지만 바론을 빼앗진 못했고, Azubu Frost는 바론 버프를 성공적으로 가져감과 동시에 적 둘을 추가로 잡는 성과를 올린다.

불과 23분경, Azubu Frost는 무서운 속도로 두 번째 바론을 잡는다. 문도가 바론 스틸을 위해 달려들었지만 실패 후 사망. 이후부터는 돌이킬 수 없는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Azubu Frost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3전 전승,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CLG Prime은 SK Gaming과 IG의 대결을 지켜보며 재경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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