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를 만들어야 하는 팀과 재경기를 막아야 하는 팀의 대결, LOL 월드 챔피언쉽 A조 6경기에서 IG가 SK gaming을 꺾고 2승 1패로 재경기 없이 8강에 진출했다.


A조 6경기 - Invictus Gaming VS SK gaming


illuSioN의 쉔은 바텀 라인을 집요하게 노렸다. 첫 번째 갱킹에서 무리하게 진입하다가 코르키의 순간 딜링과 누누의 점화로 오히려 레드 버프를 내주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차 갱킹을 시도하며 누누를 잡고 레드 버프를 되찾아온다.

그리고 세 번째 갱킹에도 성공하며 더블 킬까지 기록해낸다. 미드와 탑은 비슷했지만 바텀에서 점차 생겨난 격차는 쉔의 활약으로 계속 벌어지고 있었다.

바텀 포탑을 빨리 밀어내자 레오나는 활발히 로밍을 시작했고, 말파이트와 레오나, 그리고 쉔의 궁극기 이후 도발이 연계되며 탑 라인에서도 계속해서 득점을 얻는다. 그리고 카시오페아 역시 미드 라인에서 꾸준히 카서스의 파밍을 압박하며 미드 타워를 밀어낸다.

바론까지 무난히 확보한 IG는 모든 라인을 압박하며 소위 말하는 ‘사과깎기’에 나섰다. 이미 글로벌 골드 차이는 7천 골드. 더불어 이니시에이팅과 군중제어기 수단이 마땅치 않은 SK Gaming으로서는 밖으로 나가기가 너무나 힘든 상황이었다.

바텀 억제기 포탑 농성 중에 카시오페아와 말파이트의 궁극기, 쉔의 도발이 적중하며 IG가 한타 싸움을 압승으로 이끈다. 역전의 희망이 사라진 SK Gaming이 항복을 선언하면서 IG가 게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결국 IG가 2승 1패, 조 2위를 차지하면서 Azubu Frost와 함께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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