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은 2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정규리그의 세 번째 시즌 'LOL Champions Winter 2012-2013'의 후원사가 올림푸스한국으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이 e스포츠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것은 지난 2003년 스타리그, 2005년 카트라이더 리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로써 이번 시즌의 공식 명칭은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2012-2013'로 확정되었다.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2012-2013'은 총 상금 규모 2억 6천만원으로 진행되며, 특히 'Season MVP'로 선정되는 선수에게는 e-Sports 역사상 최다 금액의 MVP 상금인 1,000만원이 별도 지급된다.


올림푸스한국의 영상사업본부장 이승원 이사는 “전 세계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온게임넷 LOL 리그 후원을 통해 올림푸스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게임넷 황형준 본부장은 “세계적인 브랜드 올림푸스의 지원으로 리그 자체 브랜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대회 후원을 흔쾌히 결정해 준 올림푸스한국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날, 후원사 발표에 이어 각 팀의 대표들은 조 추첨식에 참가했다. 조 추첨식은 시드권을 배정받은 5개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대표들이 무작위 추첨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추첨을 진행하는 GSG

▲ 'C2'를 뽑은 MVP Blue

▲ 흥미로운 12강 대진이 확정되었다.

한편,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2012-2013'은 이전 시즌과 진행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우선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본선 16강에서 본선 12강으로 개편했다는 점이다. 12강을 2개조 6개 팀으로 나누어 조별 풀리그를 진행한다. 방송도 기존 수, 금요일 주 2회 진행에서 수, 금, 토요일 주 3회 진행으로 바꾸어 6주 간 각 조 모든 팀들이 매주 경기를 치른다.

또한 기존에 팀 간 단판 대결로 진행했던 풀리그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매치는 ‘홈 & 어웨이 개념’으로 2경기씩 진행한다. 2대 0일 경우 승점 3점, 1대 1 동률일 경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승점제 방식으로 조별로 승점 가산을 통해 순위를 매긴다. 동점 팀의 순위는 승률, 세트 득실, 승자 승, 분당 KDA(Kill, Death, Assist) 포인트 순으로 차등화 한다.

조별 풀리그 4주차에는 인터리그 방식을 도입해 A, B조의 같은 순위 간 대결도 진행할 예정이다. 12강 본선 대결이 끝나면 각 조 6위는 오프라인 예선으로 떨어지며, 각 조 5위는 시드챌린지 대결을 통해 승자가 차기 본선 시드를 획득할 수 있다.

▲ 약 3개월간 진행 될 윈터 시즌

▲ '무승부' 개념이 도입 되는 윈터 시즌

▲ 조별 동일 순위간의 경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새롭게 개편한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2012-2013' 개막전은 오는 11월 9일(금)과 10일(토) 양 일에 걸쳐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며,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개막전을 비롯한 본선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더 커진 상금 규모로 새로운 후원사와 함께하는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2012-2013'. 많은 기대주들과 기존 강팀간의 대결은 국내외 이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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