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S5 32강 F조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권태훈 선수가 16강에 진출했다.

권태훈 선수는 승자전에서 이정훈 선수에게 패하며 위기를 맞이 했으나, 최종전에서 김유진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생애 첫 Code S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아래는 권태훈 선수의 인터뷰 내용이다.




2012 핫식스 GSL S5 코드S 32강 F조 2위 권태훈 인터뷰


=생애 첫 Code S 16강이다. 소감이 어떤가?

16강 올라가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제는 더 높은 곳 까지 올라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 오늘 최종전 까지 갈거라 예상했는지?

승자전에 진출해서 맘편히 빨리 이기고 숙소에 갈 줄 알았는데 졌다. 최종전에서 아무나 올라와라 이겨줄게 이런 생각이었다.


=자신감이 있었는지?

이길 자신은 충분히 있었다. 안상원 선수를 처음에 이기고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2경기 첫세트를 패배 하면서 시작을 했다. 심해도시에서 패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안상원 선수가 파수기를 계속 모으길래 감염충을 빨리 뽑았어야 했는데 대비가 잘 안됐다. 이후에 싸워줄 줄 알았는데 선수들의 스타일이 다 다르다 보니 예상이 빗맞았다.


=안상원과의 경기 중 3세트에서 공격 타이밍을 예상했는지?

안상원 선수가 묻혀진 계곡에서 점멸 추적자 전략을 자주 쓰길래 공격루트와 타이밍을 파악하고 준비를 했다.


=이정훈 선수와의 승자전에서 유닛 교전의 패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맹독충 소비가 심했고, 이정훈 선수가 병력 산개를 잘 하더라. 물량이 많아서 이길 줄 알았는데 졌다.


=최종전에 진출했을 때 김유진 선수의 심리전 패턴을 파악했는지?

무엇을 하는지 몰라서 평소 프로토스전 처럼 플레이 했다. 불멸자 러시를 예상했는데 안오길래 먼저 공격을 갔다.


=처음 조지명식인데 어떻게 임할 예정인지?

조지명식에서는 저그만 없으면 좋겠다. 테란이나 프로토스 상대로는 저만 잘 한다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것 같다. 저그전은 승률에 상관없이 그냥 싫다.


=리틀 동래구란 별명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직 뚜렷한 캐릭터가 없어서 그렇게 불러주는 것 같다.


=권태훈 선수도 저그 탑 플레이어 중 한명인데 최근 이승현을 활약을 보면 어떤지?

이승현 선수의 경기는 거의 다 챙겨본다. 하지만 스타일을 따라하기는 힘들 것 같다. 내스타일과 합치면 괜찮을 것 같은데 그대로 따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같은 저그로서 자극이 많이 되고 배울점이 많다. 우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게 된다.


=군단의 심장이 곧 출시되는데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한번도 안해 봐서 잘 모르겠다. 같은 팀도 몇 명만 하고 요즘에는 아무도 안해서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이번 시즌 첫 16강인데 목표는?

해외를 한번도 안가봤기 때문에 이번 시즌 라스베가스를 목표로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4강에 오르기 전 힘든 상대는 누구라고 생각되나?

저그들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그 부분이 부담이 된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같이 와주신 감독님 아버님과 연습을 도와준 같은 팀 동료들. 그리고 응원해 주는 팬분들 그리고 동생과 친천분들 모두 감사하다. 후원사인 화이 스파이더스와 스폰서인 레이저, 곰티비, 롯데칠성에게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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