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2의 열기가 뜨거웠던 9일 저녁,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2012-2013 개막전이 열렸다. 많은 팬들이 찾은 이 날 경기는 접전이 펼쳐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먼저 치뤄진 A조 경기에서는 Xenics Strom팀이 장기전 끝에 이상정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먼저 가져 갔지만, 이어진 2세트에서는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다.

뒤이은 B조 경기에서는 아마추어 팀 GSG를 상대로 CJ Entus가 2세트 모두 승리하면서, 정규시즌 첫 승을 가져갔다. GSG는 1세트에서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보이면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한 이후, 2세트까지 밀리면서 아쉬움을 샀다.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2012-2013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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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인터뷰 - 최인석(Insec)





최인석 선수 인터뷰


= 두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기분이 어떤지?

MVP는 팀의 선호산(Space) 선수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잘해줬다. 어려운 상황에서 혼자 끝까지 살아남았다.


= 약체로 꼽히던 CJ에 합류했다. 자신도 있고 목표도 있었을 텐데.

최약체로 시작하지만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갈 수 있는 곳까지 가고 최대한 강팀이 될 생각이다.


= 원래 리신을 잘 쓰는 것으로 유명한데, 상대가 리신 밴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어떻게 생각했는지 궁금하다.

GSG의 이관형(Solo) 선수도 리신을 잘 하는데, 자신이 쓰기 위해 밴을 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런데 우리가 리신을 픽하게 되어 이길 수 있다고 느꼈다.


= 리신을 이용한 공격적인 정글링이 좋던데, 상대 카운터정글이나 한타를 여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다른 건 없는데 한타 때 이니시에이팅을 하려고 그런 플레이를 했다. 리신을 플레이할 때면 나는 방호로 도망칠 수 있어서 가능하다.


= 오늘 MVP점수 200을 획득하면서 천만원 상금에 가장 가까운 선수가 됐다. 상금을 받을 자신이 있는지?

우리 팀이 더 이기고 올라가면서 다른 팀원들이 MVP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자신이 있진 않다.


= 개막전을 큰 무대에서 했다. 기분이 어떤지.

관중이 많아서 정말 긴장됐다. 앞으로는 더 많은 무대에서 경기를 해보고 싶다.


=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가장 밑에서 시작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 더 하고 싶은 말은?

CJ엔투스,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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