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은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간의 온라인 게임 순위를 집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11월 둘째 주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집계 기간: 2012년 11월 5일 ~ 2012년 11월 11일)



'지스타 2012'로 바빴던 한 주가 끝났습니다. 많은 유저가 기대하고 있는 신작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언젠가 순위권에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둘째 주 순위기사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변동폭이 좁고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상위권 소식입니다. 과거 2위까지 안착, 노장의 힘을 발휘하던 '리니지'가 6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섯 손가락 안에서 오랜 시간 머물렀는데, 차차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입니다. 4위의 빈자리는 '서든어택'이 2단계 상승하며 차지했습니다. '퓨즈티 서든어택'으로 대회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아는데, e-스포츠 인벤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체크하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포인트입니다.

'사이퍼즈'는 선배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제치고 한 단계 상승! 8위를 기록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는 이번 '지스타 2012'를 통해 새로운 직업 '여자 프리스트'가 공개됐는데요. 12월 '여자 귀검사'의 귀환이 기다려집니다.

중위권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출시 이후, 강세를 보이며 단숨에 14위를 기록한 'MVP 베이스볼온라인'은 조용합니다. 선배 게임들이 쌓아온 장벽에 막혀 주춤한 상태로 보입니다. '스타크래프트2'는 3단계 상승해 20위에 안착했습니다. 핫식스 GSTL B조 최종전에서 MVP가 LG-IM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 재미있는 경기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일주일만 결제해도 '스타크래프트'를 평생 공짜로 즐길 수 있답니다.

'삼국지를 품다'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6단계 상승해 30위에 안착했습니다. 이제까지 악랄하고 비열한 모습으로 표현되던 동탁이 정말 귀엽게 나오더군요. 목욕하면서 오리를 가지고 노는 모습이 너무 발랄했습니다. 삼국지의 새로운 스타일, 다음 순위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제 치열한 전투 현장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하위권 소식인 것 다들 아시죠? 이번 순위기사에서 눈여겨볼 게임은 '마비노기 영웅전'입니다. 상승 이유는 '마비노기2: 아레나'로 분석됩니다. '지스타 2012'에서 공개된 모습이 '마비노기 영웅전'을 연상시킨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다음은 '프리스타일2'가 다시 한번 힘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확장팩 '버저비터'로 하위권을 벗어나는 듯했으나, 다시 하락세를 맞이했었죠. 힘내시기 바랍니다.

4위. 서든어택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가 용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실시된 일반부 3위 결정전 경기는 악어와 오징어가 강팀 eMcN을 상대로 2:1의 접전 끝에 3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시작부터 승기를 잡았던 악어와 오징어는 상대팀 이원준 선수에게 결정적인 찬스 상황에서 2:1 세이브를 허용하면서 8:0 퍼펙트로 2경기를 내줬는데요. 연장전 승부에서 eMcM의 빠른 돌격에 당황한 악어와 오징어는 위기에 몰렸지만, 2라운드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하면서 수비에 성공. 후반 라운드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경기의 승자가 됐습니다.

지난 29일 진행된 일반부 4강 2차전은 introspection이 2:1(라운드스코어 5:8, 8:3, 3:0)로 eMcN을 꺾고 영광의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eMcN은 연이은 패배를 맞이하게 된거죠. eMcN이 흐름을 지배하기 직전, introspection이 분전해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챔피언스리그의 힘일까요. '서든어택'이 고요한 상위권에서 2단계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선수들의 실력이 높이자고 보는 재미가 점차 더해지는 부분이 상승 요인으로 보이는데요. 결승전에서 눈부신 플레이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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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사이퍼즈




'지스타 2012'에서 만났던 '사이퍼즈'가 8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1일 강철같은 그녀 '레베카'를 추가했는데요. 부산에서 성공적인 홍보와 신규 캐릭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레베카는 경찰이라는 직업과 권투 선수의 동작을 기본 모티브로 제작된 캐릭터로 공격 시에만 양손이 금속(테라듀) 덩어리로 변하여 상대에게 강력한 충격을 입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레베카'는 날렵하게 몸을 움직이면서 상대를 타격하는 다양한 근접 공격에 능합니다. 이 무서운 여자의 전투력은 이게 다가 아닙니다. 궁극기인 '케이스 오버'는 무적 상태로 주먹에 힘을 모아 강력한 펀치를 날려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먹에 힘을 모으는 중 근거리 공격을 당하게 되면 즉시 반격하는 '카운터 펀치' 역시 강한 공격력을 자랑, 매력이 넘치는 여자입니다.

넥슨에서 마련한 '사이퍼즈' 부스는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사이퍼즈'를 체험하기 위해 시연대 앞에 줄을 섰죠. 신작 게임이 아니지만, 그에 버금가는 인기를 자랑하는 '사이퍼즈'의 다음 주 순위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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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위. 삼국지를 품다




'삼국지를 품다'가 '지스타 2012'에서 사고를 쳤습니다.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해당하는 '우수상' 및 '우수개발자상', '기술창작상(게임기획/시나리오 부문)'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전략적인 게임성을 담고 있으며, PC와 모바일 플랫폼 간의 완벽한 연동이라는 최초의 시도를 담아낸 하이브리드 게임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죠. 특히 다변화하고 있는 플랫폼 환경을 반영해 선도적인 게임 플레이 모델을 제시하고 PC와 스마트폰 모두에서 높은 수준의 3D 그래픽 기술력을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빠른 속도로 순위가 상승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탄탄한 게임성, 그리고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모습까지.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높은 수준의 3D 그래픽 기술력을 구현해 냈지만, 불편한 부분이 많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더욱 개선돼 완벽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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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12일까지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면 '스타크래프트2' 무제한 이용권을 증정받을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13일을 기준으로 한국 내 모든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유료 가입자들에게 '스타크래프트2'의 무제한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이번에 제공되는 '스타크래프트2'의 무제한 이용권은 싱글플레이어 및 멀티플레이어 콘텐츠 모두 즐길 수 있는 라이선스입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COO 폴 샘즈(Paul Sams)는 “한국 플레이어들이 블리자드 게임들과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보여준 성원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무료로 자유의 날개 디지털 버전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군단의 심장출시가 다가오는 지금이야말로 플레이어들이 배틀넷 계정에 자유의 날개를 추가할 최적의 시간이다. 또한 최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가 출시된 만큼 플레이어들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제공하는 모든 컨텐츠를 즐길 좋은 타이밍이기도 하다”고 전했습니다.

엄청난 유혹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모든 경기 끝나고 '스타크래프트2'로 전력이 집중되는 시기, 새로운 e-스포츠를 만나기 위해 참을 수 없는 상품 말입니다.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사용자와 '스타크래프트2'의 사용자가 상승, 순위권에 변동을 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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