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어 VS 팀 파이트의 1경기 승부! 먼저 승리를 기록한 것은 팀 파이트의 아주부 블레이즈였다.

경기 초반 CJ Entus의 샤코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빠른 기동력을 이용한 라인 정리와 백도어 플레이에 흔들리던 아주부 블레이즈는 계속해서 버티는 운영을 펼치며 후반전을 준비,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외줄 싸움에서 승리했다.

초반의 모든 라인이 압박을 받았음에도 후반전 능력을 믿으며 계속해서 CS를 벌려간, 후반전 최강이라고 불리는 지극히 "아주부 블레이즈" 다운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다.


12강 B조 1세트 Azubu Blaze vs CJ Entus - Azubu Blaze 승








반드시 초반을 지켜야 하는 CJ Entus와 샤코를 보자마자 적극적으로 카운터 정글을 준비하는 아주부 블레이즈.

CJ Entus는 그동안 대회에서 패배의 아이콘이었던 샤코, 하지만 "인섹" 최인석의 샤코는 달랐다. 초반 "헬리오스" 신동진의 올라프의 강공을 피해낸 샤코는 경기 초반부터 탑, 미드, 바텀에서 모두 킬을 기록하며 샤코 본연의 역할인 "모든 라인을 찔러주는" 플레이를 완벽하게 만들어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획득한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3 ~ 4인 갱킹을 시도하며 라인 상황을 풀어내려고 하지만 동시에 CJ Entus는 수비가 아니라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며 1 : 1로 챔피언을 교환하고 타워를 하나씩 더 가져가며 계속해서 처음에 얻은 이득을 지켜내는데 성공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상황이 된다.

경기 중반부터 CJ Entus는 팀 파이트 전략에서 라인 관리와 백도어로 운영 방법을 바꾸기 시작한다. 팀 파이드에 강한 아주부 블레이즈가 탑 라인에서 챔피언을 끊어내며 대규모 교전을 유지해도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샤코의 기동력을 이용하여 계속해서 타워 라인을 압박, 아주부 블레이즈는 잭스와 베인 올라프의 후반전 능력을 믿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CS를 흡수하고 드래곤을 가져가며 반격의 기회를 노리는 상황.

무조건 팀 파이트를 노리는 아주부 블레이즈와 라인 운영과 백도어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 아주부 블레이즈는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계속해서 팀 파이트를 강화하고 CJ Entus는 그 사이 계속 타워 라인을 파괴하는 외줄타기 승부에서 먼저 칼을 빼든 것은 아주부 블레이즈였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경기 시간 38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플레임" 이호종의 잭스가 과감한 점멸 + 반격으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순간 삭제함과 동시에 "잭선장" 강형우의 베인이 모든 챔피언들에게 엄청난 화력을 퍼부으며 미드 라인 억제기 타워까지 파괴, 이후 바론 지역에서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대승을 거둔다.

CJ Entus는 계속해서 백도어 플레이를 펼치며 시간을 끌어보려고 하지만 이미 엄청난 화력을 갖춘 아주부 블레이즈가 CJ Entus의 본진까지 강행 돌파에 성공, 아주부 블레이즈가 먼저 1승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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