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의 자존심을 지켜낸 GSG.

최근 해외에서 연구되고 있는 트위치 원거리 딜러를 기용하며 강수를 둔 MVP 블루와 블라디미르와 카서스의 화력 조합의 GSG가 2경기에서 맞붙게 되었다.

초반 라인 스왑 전술을 먼저 당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GSG는 막강한 순간화력으로 초반 전술을 완벽하게 극복하고 강렬한 화력의 힘으로 경기 중반부터 MVP Blue를 압도하며 첫 승을 기록했다.


12강 B조 2세트 GSG vs MVP Blue - GSG 승





트위치 & 레오나의 강력한 압박과 렝가의 유지 능력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라인 스왑을 사용하는 MVP 블루, GSG는 이에 맞춰 미스 포츈 & 블리츠크랭크의 힘으로 타워보다는 렝가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주력하는 상황.

GSG는 MVP 블루의 초반 전술에 걸렸지만 반대로 2 : 1 라인에서 "천주" 최천주의 블라디미르와 "이지" 이지훈의 카서스가 트위치를 잡아내는 것을 시작으로 라인전에서 이득을 본 GSG는 미드 라인과 탑 라인을 계속해서 흔들며 초반 압박을 풀어내기 시작, 이에 MVP 블루도 중간중간에 챔피언을 끊어내는데 성공하지만 블라디미르와 카서스가 계속해서 성장하며 MVP 블루에게 압박을 주게 된다.

GSG의 강력한 압박에 미드 라인 2차 타워까지 밀려버린 MVP 블루, GSG는 미드 라인에서 일어난 전투에서 승리하며 억제기까지 파괴하고 계속해서 승기를 굳혀간다.

MVP 블루는 계속된 전투에서 챔피언들을 교환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리려고 했지만 이미 화력에서 크게 밀린 상황, 결국 GSG가 바론 버프와 함께 MVP 블루의 진영을 파고들어 본진을 파괴하며 1승을 거뒀다.


MVP 선수 인터뷰 - GSG 이지훈 선수




= 12강 첫 승, 첫 MVP다. 소감은?

MVP를 받아서 개인적으로 기쁘긴 하지만, 2경기 승리에 크게 공헌한 건 최천주 선수다. 2:1라인을 잘 버텨줬고, 한타 때 좋은 역할을 했다.

= 카서스가 자신 있었나?

시즌 2 초창기 때 게임을 시작했는데, 그 당시부터 카서스와 라이즈를 주로 사용했다.

= Mandu(이정현) 선수의 lol전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팀에 늦게 합류한 선수라 처음에는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요즘 나날이 실력이 부쩍 늘고 있어 기분이 좋다.

= 카서스를 또 다시 선택할 생각인가?

기회가 온다면 자신있기 때문에 카서스를 다시 한 번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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