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거래 현황-코스닥 12.05 11:38 기준 (출처: 네이버 증권거래)


겨울 폭설이 내린 5일 게임주(株)도 함께 한파를 맞았다.

12월 5일 국내 코스닥 증시 현황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를 비롯 국내 간판 게임사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주요 게임사의 증시 현황을 살펴보면 엔씨소프트가 전일대비 11,599원(-7.26%) 하락해 147,000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NHN도 6,500원(-2.47%) 내린 257,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EA와 '피파온라인2' 계약종료로 상승 모멘텀을 잃은 네오위즈게임즈도 3,500원(-14.86%) 하락해 20,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으로 동반 성장을 기록한 모바일게임사도 이번 한파를 막지 못했다. 한때 14만원을 돌파하며 모바일 게임주 선봉에 섰던 게임빌은 전일대비 3,200원(-2.54%) 하락한 122,600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컴투스 역시 2,400원(-4.07%) 내린 56,5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게임주가 평균 4~5%대의 급락율을 보이자 업계는 언제 조정선을 찾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금일 EA가 네오위즈게임즈 보유 지분을 블록딜(대량매매)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언제 주가 안정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보도에 따르면 EA는 시가 대비 1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 보유주식을 처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네오위즈게임즈는 네오위즈와 합병을 선언하면서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는 등 대대적인 조직슬림화에 나서는 한편 '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로 잃은 유저층 넷마블 '차구차구' 채널링을 통해 재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뇌천기 등 퍼블리싱 서비스 강화와 2013년 첫 테스트에 돌입하는 대작 '블레스'와 '아인'에 주력해 퍼블리싱 명가의 재건을 기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