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렸던 올림푸스 챔피언스 윈터가 다시 시작되었다.

특히 오늘은 같은 조의 팀들간의 경기가 아닌 순위에 따라 A조와 B조의 팀들이 교차로 경기를 치루게 되는 인터 리그1일차로 6위를 기록하고 있는 LG IM과 MVP Blue, 5위의 KT Rolster A와 GSG의 경기가 펼쳐졌다.

6위 경기에서는 LG IM이 2 : 0으로 승리,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무승부 늪을 벗어나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얻었다. 그동안 예전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던 '라일락' 전호진 선수가 1경기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1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LG IM은 이어지는 2경기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MVP 블루의 실수를 파고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6위 경기와 달리 5위 경기 GSG와 KT 롤스터 A와의 경기는 양팀이 1 : 1 무승부를 기록하며 각각 1점의 승점을 기록했다. 1경기에서 KT 롤스터 A는 GSG의 공격을 방어가 아닌 공격으로 응수하며 강력한 난전 능력으로 먼저 1승을 기록했다.

1경기의 패배로 GSG의 열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2경기, 1경기와 마찬가지로 초반 기세 싸움에서 밀리며 열세에 놓였던 GSG가 중반부터 한순간에 상대방을 끊어내는 멋진 운영으로 전세를 역전하며 승리, 아마추어의 패기로 1 : 1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2012 ~ 2013 12강 인터 리그 1일차 경기 기사 모음

[LOL 챔스 윈터] LG IM, 탑 라인을 압도하며 인터 리그 1경기 승리

[LOL 챔스 윈터] LG IM,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인터리그 2연승

[LOL 챔스 윈터] KT 롤스터 A, 강력한 난전의 힘으로 1경기 승리

[LOL 챔스 윈터] GSG, 랜덤픽을 극복하고 2경기 역전승


승자 인터뷰 - LG IM 전호진, 정윤성 선수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소감은.

전호진 : 위험한 5-6위권에 안 들 수 있어서 좋다. 이번에 3점을 따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한편으로는 안도할 수 없는게, 다음 경기가 아주부 프로스트이기 때문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정윤성 : 오늘 3점을 따서 굉장히 기쁘다. 마치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것 같다. 우리가 6등이었기 때문에(웃음) 굉장히 기쁘다.


LG-IM이 다소 부진했다. 예상했었나.

전호진 : 언제나 경기장 올 때, 마음 속에 항상 약간의 불안함을 안고 왔었다. 그런데 WHITE전을 할 때는 이상하게 그런 게 좀 컸다.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 그런 점이 아예 없었다. 그래서 매우 신기하다. 이것이 징크스같은 게 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다. 경기 하기 전에 맞아떨어지니까 좀 그렇다.


MVP 후 활약이 뜸했다.

정윤성 : 첫 경기때 MVP를 받으면서 지난 리그를 회상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웃음). 정말 힘든 리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결국 그렇게 되고 있다. 지금은 그렇습니다만 더욱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오늘 굉장히 깔끔했다. 잘 된 것 같나.

전호진 : 오늘은 왠지 그런게 없었기 때문에 잘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오늘 경기하기 전에, 손 푸는 게임에서 이렐리아가 굉장히 잘 풀렸다. 그래서 그것 덕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2세트 리신을 준비했나.

정윤성 : 항상 리신을 준비했다(웃음). 언제나 리신을 준비하지만 게임에 쓸 순 없다(웃음). 리신은 어차피 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조합을 준비해오진 않았다.

전호진 : 이제 틈틈히 준비할 예정이다(웃음).


프로스트전에 임하는 각오.

전호진 : 아까 MVP인터뷰에서도 말씀드렸듯, 탑라인에서의 대결보다는 정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는 저는 제 정글인 링을 믿습니다(웃음).

정윤성 : 왜, 왜그러는 것인지(웃음). 저는 제 탑 라이너인 라일락을 믿습니다(웃음). 모두가 아시다시피 지킬 건 다 지키고 믿을 건 다 믿어도 안 될 때가 있다는 사실(웃음).


예고했던 대로 봇라인 갱킹을 갈 예정인지(웃음).

정윤성 : 열릴 때까지 두드리겠습니다(웃음).


더 하고 싶은 말은.

전호진 : 굉장히 개막전 첫 경기 이후로 부진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오늘은 나름 괜찮은 경기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스폰서들께 다 감사하지만, 특히 이번에 구김스에서 패딩점퍼를 새로 지원해주셨다. 너무 따뜻하고 예쁘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정윤성 : 회색이 더 예쁜 것 같다(웃음). LG, 스틸시리즈, 엔비디아, 구김스, 코카콜라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 정말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갖고 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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