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과 함께 하는 팡야! 세기의 대결"의 최종편이 개최된 지난 5일, 온미디어 메가스튜디오에서는 ‘황제 테란’ 임요환과 ‘폭풍 저그’ 홍진호, ‘치터 테란’ 최연성 그리고 ‘영웅 토스’ 강민이 출연해 ‘팡야’로 한판 승부를 벌였다.







첫 경기는 SKT1의 임요환과 KTF 홍진호의 일대일 개인전. 블루라군 3홀에서 펼쳐진 이번 대결에서는 스타크래프트의 ‘폭풍’ 홍진호가 주훈 감독의 특별 코치를 받은 임요환에게 4점 차이로 패했다. 이를 두고 진행자, 채정원은 “폭풍은 7시에만 온다”며 예상 외의 실력을 보여준 임요환과 주훈 감독의 환상적인 팀웍을 칭찬했다.







이어 두 번째 경기는 SKT1의 최연성과 KTF의 강민의 일대일 대결. 신경안정제 아이템 복용, ‘팡야’의 숨은 실력자, 주 훈 감독의 명코치에도 불구하고 최연성은 계속 실수를 연발. 반면 강민은 이와 대조적으로 정수영 감독의 묵묵한 코치를 받으며 연일 ‘팡야’ 세례에 나섰다. 강민은 버디(-1) 를 기록하며 파(0)를 기록한 최연성에게 1점차로 승리했다.







드디어 임요환과 강민이 결승전에서 맞닥뜨렸다. ‘쳤다’하면 ‘팡야’를 터뜨리는 강민은 100%의 팡야 성공률을 보이며 ‘강 팡’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그러나 2홀까지 팽팽히 동점을 기록하던 두 선수, 마지막 3홀에서 이글(-2)을 기록한 임요환이 버디(-1)를 기록한 강민을 1점차로 따돌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프로게이머 빅4의 팬들도 지난 4일 온라인상에서 <팡야! 팬카페 대항전>에 참가했다.







블루워터 맵에서 30인 팀전으로 실시한 <팡야! 팬카페 대항전>은 임요환과 강민 팬 카페가 예선에서 승리, 프로게이머 대결과 마찬가지로 결승에서 맞붙었다. 그러나 강민 카페가 최종 승리, 임요환 팬카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팬카페 운영자에게 직접 <팡야! 세기의 대결> 행사장에서 소정의 상금과 쿠키를 증정하는 시상식을 갖었다.













iNVEN LuPin - 서명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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