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점으로도 8강의 당락이 결정되는 이번 10일차 경기.

A조에서는 각각 4,5 점의 승점으로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 안정권에 들 수 있는 Team OP와 MVP White가, B조에서는 똑같이 승점 6점을 기록하고 있는 나진 소드와 CJ Entus가 경기를 펼쳤다.

A조 1경기에서 Team OP는 '콘샐러드' 이상정 선수가 미드 마스터 이를 선택하며 다시 한 번 의외의 전략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MVP 화이트가 처음부터 미드 투 라인 전략으로 마스터 이를 압박하고 카서스와 케이틀린이 점점 강력한 화력을 갖추며 먼저 승리를 가져왔다.

2경기에서도 MVP 화이트의 미드 라인 봉쇄 작전은 계속되었다. 다시 한 번 미드 라인에 두 명의 챔피언을 보내며 강력하게 압박을 시작한 MVP 화이트는 정글러인 "댄디' 최인규 선수의 다리우스가 처음부터 대활약을 펼치며 맵을 장악, Team OP를 상대로 2연승를 거두며 승점 8점으로 A조 1위로 급상승했다.

B조에서 펼쳐졌던 나진 소드와 CJ 엔투스의 경기도 '막눈' 윤하운 선수가 두 경기 모두 대활약을 펼치며 2 : 0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1경기에서 나진 소드는 초반부의 전략 미스와 CJ 엔투스의 빠른 합류로 킬을 내주며 불리한 출발을 하게 되었지만 경기 중반부터 특유의 공격성으로 챔피언들을 하나하나 끊어내며, 결국 강력한 팀 파이트 조합을 완성시켜 CJ 엔투스의 본진까지 쇄도하는 과감함으로 먼저 승리를 따냈다.

2경기는 해설진들도 '막눈쇼' 라고 평했을만큼 윤하운 선수의 렝가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연승을 거뒀다. 2경기에서 윤하운 선수의 렝가는 초반부터 탑 라인을 압도하고 적 본진 지역까지 들어가서 파밍을 하는 등 CJ 엔투스의 진형을 완벽하게 흔들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서 오늘 경기는 두 경기 모두 2 : 0의 스코어로 경기가 진행되고 2세트 모두 한 선수가 MVP를 받게 되었다.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2012 ~ 2013 윈터리그 10일차 경기 결과


[LOL 챔스 윈터] MVP 화이트, 마스터 이를 막아내며 1경기 승리


[LOL 챔스 윈터] MVP 화이트,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2연승


[LoL 챔스 윈터] 나진 소드, 과감한 다이브를 선보이며 1경기 승리


[LOL 챔스 윈터] 나진 소드, 막눈의 대활약으로 2경기 압승


1경기 승리 선수 인터뷰 - MVP W Dandy







= 오늘 2연속으로 MVP에 선정되었다. 소감은?

열심히 한 팀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MVP랭킹 1위가 되어서 뿌듯하다.


= 오늘 경기를 얼마나 준비했는지?

오늘 경기는 무조건 2 : 0 으로 이기자라는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해왔다. 평소보다는 더 준비를 해왔던 것 같다.


= 2경기 연속 다리우스를 선택했다. 다리우스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MVP블루팀의 정노철 선수가 다리우스 정글이 정말 좋다고 추천을 해서 연습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 정글러 밴이 심하다보니 다른 챔피언을 찾게 되었고, 다리우스가 바로 그 챔피언이었다.


= 다른 팀원을 칭찬한다면?

구승빈 선수를 꼽고 싶다. 원래도 1인분을 반드시 해내는 선수이지만, 오늘은 정말 많은 역할을 해주었다.


= 다음경기가 KT A인데, KT전을 이기면 거의 8강 확정이 된다. 어떤 경기가 될 것 같은지?

KT A와는 아직 만나본 적이 없어서 자신감 반, 걱정 반이다.


= 이번 시즌을 계기로 정상급 정글러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본인도 그렇게 느끼는 궁금하다.

시즌2라면 나도 정말 자신감이 붙어서 거의 어느팀과 해도 밀리지 않을 것 같았지만, 이번에 시즌3가 되니 잘 모르겠다. 아직 많이 안해봐서 적응을 하지 못할 것 같아 불안하다.







승리 선수 인터뷰 - Najin Sword MakNooN







= 오늘 2연속으로 MVP에 선정되었다. 소감은?

두 번 다 MVP로 선정되어 놀랐다. 우리 팀의 다른 선수들도 잘했는데 내가 다 받아서 부담스럽다. 1경기는 김상수 선수가 받을 수도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잘했는데, 혼자 두 번 다 받아서 과분하다. 다음에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 윤하운 선수의 인기와 명성에 비해 MVP운이 없었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실력이 부진했으니까 당연하다. MVP는 그 경기에서 가장 빛난 사람이 받는거다. 나는 받을만한 자격이 안됐으니까 못 받았다고 본다. 사실 아직도 부족하다.


= 2세트에서 렝가로 상대 초반에 본진까지 난입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단순 도발인지, 전략인지?

블라디미르가 못 커서 생각보다 대미지가 안나왔다. 신 짜오도 크게 말렸기 때문에 렝가를 죽일 수 없었다. 렝가는 6레벨이 되면 죽이기 더 어려워진다. 이런 상황에서 신짜오가 봇에서도 힘들어하더라. 신짜오를 부르려고 1차 타워 앞에서 W로 파밍을 했는데 안오더라, 그래서 2차 타워 앞에서 W파밍을 했는데도 안 오고, 상대 정글러가 너무 안와서 '본진가서 파밍하면 오겠지'란 생각을 했는데 본진 가서도 안 오더라. 심지어 적진에서 귀환을 타도 안 왔다. 탑의 역할중 하나가 상대방을 압도하면 상대방 정글을 불러서 다른 라인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라 그랬던 것이라 인섹선수를 불렀는데 안 보이시더라. 덕분에 쉽게 풀어나갔다.


= 시즌 초에 나진 소드가 불안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 드러났던 약점들이 보완되었다고 생각하는지?

중후반 운영이 매우 안정되어졌다. 고칠려고 노력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점은 많다. 이번에 시즌3가 되서 메타가 많이 바뀌었다. 적응하느라 고생하고 있지만, 메타가 변한 부분이라 금방 고칠 수 있을 것이다.


= 막눈은 연구하는 스타일인데 시즌3 연구할게 많지 않나?

오늘 대회까지 시즌2로 진행이 되어 대회를 준비하느라 시즌3를 아직 많이 해보지 못했다.


= 시즌3를 연구하면서 불안감을 표시하는 선수들이 많다. 어떤 불안한 점이 있는지?

나에게는 매우 좋다. 시즌2는 탑솔한테 좋지 않았다. 해야 할 챔피언이 정해져있었다. 잭스, 이렐리아 정도? 하지만 이번 시즌3에서는 할 수 있는 챔프들이 늘어났다. 나는 많은 챔프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시즌2에서는 쓰고싶어도 이렐리아와 잭스를 뛰어넘지 못하여 쓸 수 없는 챔프들이 많았다. 시즌3에서 이런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높아졌다.


= 미드가 이즈리얼로 결정되었을 때 불안하지는 않았는지?

이겼다고 생각했다. 미드가 CC가 강력한 챔프면 전진 파밍을 했을때 위험해질 수 있는데, 이즈리얼이라서 그런 점이 전혀 위협이 되지 않았다.


= 다음 상대가 MVP블루다. 12강 마지막 경기를 치루게 되는데, 이길 것 같은지 궁금하다.

시즌3로 진행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한다. 많은 점이 변할 것이고 그 점을 빠르게 캐치하는 사람이 먼저 올라갈 것이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광주소드라고 제 친구들이랑 만든 팀이 있다. 경기있을 때 응원해주고, 항상 격려해 주어서 큰 힘이 되었다. 강성희, 박예찬, 김건우, 성은 기억이 안나는 창수, 강서백, 김정규 이 여섯 친구들이다.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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