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자사 ‘리니지’ 게임이 최근 최대 동시접속자 수가 22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리니지는 98년 서비스를 시작해 만 14년이 지난 현재 누적 매출이 1조를 넘었다.

회사 측은 리니지의 이번 동시접속자 22만 기록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두 가지를 꼽고 있다. 하나는 지난 9월 대규모 업데이트 '격돌의 바람' 이후 게임 이용 고객이 꾸준히 늘어 신규 고객과 휴면 복귀 고객이 다수 늘어난 것, 다른 하나는 최근 가수 ‘싸이’ 프로모션과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에서 호응을 얻어 게임 이용 시간이 증가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이같은 상승세를 내년 15주년까지 이어가 '리니지 제2의 전성기'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엔씨소프트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김택헌 전무는 "관심을 보내 주신 고객님께 정말 큰 감사를 드린다"며 "14년전 초심으로 돌아가 리니지를 항상 새롭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도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연말 시즌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온은 지난 20일 새로운 버전의 ‘아이온 4.0 : 붉은 카탈람’을 업데이트 하며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신규 직업을 선보이고 신규 지역 및 퀘스트 등도 공개했다. 특히 가수 ‘아이유’와의 협업으로 신규 OST를 공개하고 게임 안팎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블소도 12월 한달 동안 2차례에 걸쳐 신규 인던과 PvP 시스템, 신규 등급 아이템 등 굵직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연말 연시를 겨냥해 일반고객 및 PC방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 같은 국내 분위기를 해외로도 이어가 내년에는 블소와 길드워2 서비스 지역을 중국 등 아시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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