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프로스트가 유럽 팀들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B조에서는 한국 대표로 진출한 아주부 프로스트와 유럽의 강호인 프나틱, SK 게이밍과 앱솔루트 레전드가 4강전을 위해 경기를 진행했다.

특이 아주부 프로스트는 모든 경기에서 압도적인 컨트롤과 운영으로 유럽 유수의 팀들을 격파, 현지 해설진과 카토비체 경기장에 모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4강전은 아주부 블레이즈 vs 프나틱, 아주부 프로스트 vs Gambit Gaming(전 M5) 의 대진이 결정, 한국 시간 일요일 저녁 8시부터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IEM 카토비체 B조 SK Gaming vs Azubu Frost - Azubu Frost 승







정통 아주부 프로스트식 운용으로 SK Gaming을 제압하다

SK 게이밍에게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소나가 먼저 잡히며 선취점을 내어준 아주부 프로스트는 "샤이" 박상면의 카직스가 초반부터 올라프를 혼자 잡아내고 CS와 경험치를 차이를 벌리며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클라우드템플러" 이현우의 쉔과 "빠른별" 정민성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계속해서 모든 맵을 습격하며 SK 게이밍을 압박하는 운영을 준비한 아주부 프로스트에게 SK 게이밍은 탑 라인에 습격을 집중하고 미드 라인 1차 타워를 파괴하며 추격을 준비하는 상황.

하지만 이런 추격을 뿌리친 아주부 프로스트는 쉔의 스플릿 푸쉬와 유리한 상황에서 교전을 거는 특유의 운영으로 SK 게이밍을 궁지로 몰아 넣으며 경기 중반부터 승기를 잡아갔다.

미드 라인에서 쉔과 카직스의 돌입으로 시작된 교전에서 승리하고 바론까지 사냥한 아주부 프로스트는 계속해서 이현우의 쉔이 지속적으로 라인을 압박하고 이어진 팀 파이트에서 승리하며 1승을 쟁취한다.


IEM 카토비체 B조 Fnatic RaidCall vs Absolute Legend - Fnatic RaidCall 승




프나틱, 미드 이즈리얼의 화력을 재대로 보여주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폴란드 선수들로 구성된 앱솔루트 레전드와 IPL6에서 명가임을 증명한 프나틱의 대결이 이어졌다.

프나틱은 미드 AP 이즈리얼을 선택하고 라인전 단계부터 앱솔루트 레전드를 압박, 특히 프나틱의 미드 라이너인 xPeke의 미드 이즈리얼이 정확한 컨트롤로 계속해서 솔로킬을 만들어내며 팀의 에이스임을 증명해냈다.

앱솔루트 레전드는 드래곤 지역을 습격하고 홀로 떨어져 있는 챔피언들을 습격하는 등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엄청나게 성장한 AP 이즈리얼의 화력과 초반부터 벌어진 성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게 되었다.


IEM 카토비체 B조 SK Gaming vs Absolute Legend - SK Gaming 승




SK 게이밍, AL 잡고 1승 복구

3경기는 각각 1패씩을 기록한 SK 게이밍과 앱솔루트 레전드가 패배를 복구하기 위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SK 게이밍은 "오셀롯"이 미드 케일을 선택, 추가로 정글 샤코까지 가져가며 초반부터 경기를 압도하려고 노력했지만 무리한 다이브로 더블 버프를 내주며 오히려 위기 상황에 봉착한다.

앱솔루트 게이밍은 초반 판테온의 합류로 계속해서 이득을 챙겨가려고 노력하는 상황, 하지만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SK 게이밍이 드래곤의 공격을 받고 있는 불리한 상황을 노려 습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역습을 당하며 오히려 승기를 내주게 되었다.

초중반에 불리함을 복구하고 쉔과 케일이 모두 성장한 상태에서 SK 게이밍은 결국 앱솔루트 레전드를 잡아내고 1승을 차지하며 1승 1패까지 성적을 복구했다.



IEM 카토비체 B조 Azubu Frost vs Fnatic RaidCall - Azubu Frost 승








아주부 프로스트. 한국의 클래스를 보여주다


4강 1위 진출의 분수령인 4경기. 아주부 프로스트와 프나틱의 경기에서는 아주부 프로스트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프나틱을 재치고 2연승을 차지,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바텀 라인을 완벽하게 압도하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한다. 2레벨 찌르기와 정글러의 습격으로 "웅" 장건웅의 우르곳이 3킬을 기록, 경기 시작 10분만에 프나틱의 바텀 듀오와 CS 차이를 90개 가량 벌림과 동시에 우르곳이 4킬을 가져갔다.

경기 시작 15분만에 워모그의 갑옷과 야만의 몽둥이까지 갖춘 장건웅의 우르곳에게 도저히 대적할 수 없게 된 프나틱을 계속해서 몰아붙이는 아주부 프로스트는 2차 타워 라인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완벽하게 잡았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1만 3천 골드의 글로벌 골드 차이에 바론 사냥까지 성공한 아주부 프로스트는 이미 마지막 결정타만 남은 상황, 결국 아주부 프로스트는 타워 공격을 무시하고 프나틱의 본진으로 돌진하여 승리를 거둔다.

이로서 이미 2승을 거둔 아주부 프로스트는 남은 경기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B조 1위로 Gambit Gaming(전 M5)과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IEM 카토비체 B조 Azubu Frost vs Absolute Legends - Azubu Frost 승









닌자 조합으로 승리를! 아주부 프로스트 3전 전승!

대회에서는 보기 힘든 4닌자 조합을 선보이는 아주부 프로스트.

경기를 시작하고 앱솔루트 레전드의 공격을 홍민기의 르블랑이 놀라운 예측으로 회피해낸 아주부 프로스트는 초반에 강력한 조합의 힘으로 라인전을 압도하고 라인들을 습격하며 킬 스코어를 압도적으로 벌렸다.

이미 정민성의 아칼리가 10킬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앱솔루트 레전드를 압도한 아주부 프로스트는 경기 시작 15분, 갓 생성된 바론까지 사냥하며 이미 승기를 잡은 상황.

앱솔루트 레전드는 아주부 프로스트가 과감하게 시도한 본진 다이브를 막아내며 반격을 시도하지만 아주부 프로스트의 압도적인 화력을 막을 수 없게 된다.

결국 챔피언들이 이동중에 암살을 당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정도로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아주부 프로스트가 앱솔루트 게이밍의 본진을 파괴하고 승리, 3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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