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Valve)에서 약 25명 가량의 직원을 해고했다.

이러한 소식은 밸브의 하드웨어 디자이너였던 제리 엘스워스(Jeri Ellsworth)가 남긴 트위터로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엘스워스는 지난 2011년 밸브에 입사했으며, '스팀 빅 픽쳐 모드'의 프로토타입 디자인에도 관여해왔던 인물.

외신에 따르면 25명~30명 정도가 이번에 해고됐으며, 안드로이드 및 하드웨어 개발 인력이 대부분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밸브가 추진하고 있는 스팀의 콘솔버전 '스팀박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 내용에 관한 논란이 커지자, 밸브의 게이브뉴웰 대표는 "어떠한 프로젝트도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계획했던 모든 프로젝트는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며, 고려하고 있던 우선순위에도 변동은 없을 것이다"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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