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DoTA2)의 한국 서비스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넥슨에서는 현재 도타2 한국 서비스를 위해 여러가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플랫폼 결정은 현지화 작업이 끝날때 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도타2 한국 서비스 움직임은 현재 여러 부분에서 포착되고 있다. 금일(7일) 개설된 'DoTA2 Voice'는 도타2의 한국어 더빙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로, 취재 결과 넥슨이 직접 참여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해외 블로거가 도타2 테스트서버 업데이트 파일에 나온 스트링을 분석한 결과 "dota_region_korea"라는 한국서버 관련 문자열이 발견, 다음 추가될 서버가 한국서버가 될 것이라고 암시하기도 했다. 넥슨 관계자는 인벤과의 통화에서 "밸브와 협의해 더빙을 시작으로 번역 부분과 서버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테스트 절차를 밟고 있는 것.

넥슨의 관계자는 "도타2의 국내 정식 서비스 방식은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비공개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통해 현지화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스팀을 통해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도타2'는 지난 4일 글로벌 최고 동시접속자 29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