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 전 즈음에 오닉시아는 껌? 28인으로 잡는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쓰고 난 후



어느 서버, 어떤 레이드팀은 몇 명으로 오닉시아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등등
역시나 오닉시아를 쓰러뜨리는 것보다는
쓰러뜨리는데 참가한 인원의 숫자가 더욱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재미있는 것은 25명.. 20명.. 오닉시아 Kill 성공이라는 놀라운 이야기도 아직 피부에 와 닿기도 전에
풀공대 40명의 반절도 채 되지 않는 인원으로 오닉시아를 잡은 레이드팀이 있어 화제인데,


오닉시아가 다시 땅에 내려온후 불규칙적인 뜀뛰기가 통하지 않게 되었고
전보다 더 브레스를 많이 뿜어내는 것 같다는.. 패치 이후였지만


그들이 오닉시아를 잡는데 필요했던 인원은

검은바위 첨탑에 입장할 수 있는 최대수용인원인 겨우 15명이라고..



그들은 바로 켈타스 서버의 ‘도전’레이드팀이다.









15명으로 성공을 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던 기자는 도대체!.. 어떻게! 그리고.... 왜!!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알아보기 위해 켈타스서버로 직접 가보았는데,


그 곳에서 만난 15인의 Dragon Slayer 중의 한 명인 '포스틱'






(( 오닉시아 15인 Kill 성공! ))




(( 만나서 반갑습니다 ^_^ ))




이런 짓(?)을 하게 되었나? 라는 기자의 질문에,



“기록갱신을 해보자는 공대장이신 엑스님의 말에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닉시아를 잡기위해 일부러 15명으로 이루어진 공격대를 구성했다는 그의 말에,

레이드 날짜에 공대원들이 참가를 하지 않아 15명만 모여서 어쩔 수 없이 잡았던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했던 기자의 생각을 완!전! 뒤엎어버리는 순간이었다. -_-;;



“15명으로 오닉시아를 잡은 것은 지난 금요일이었다. 사실 첫 번째 도전 당시에는 3번의 전멸과
함께 오닉시아 19% 를 이룬 것으로도 대단히 만족이었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공대장님의 말에
일주일간 더 준비를 하고 다시 도전을 한 것이다.”


“오닉시아가 공중으로 날아오를 때 3시와 9시에서 나오는 알방의 새끼용들은 양쪽에서
성기사 한분과 전사 한분이 중앙으로 몰아와 두 명의 법사가 함께 광역으로 처리를 했다.
당시 광역을 맡았던지라 등 뒤에서 식은땀까지 날 정도였다.”







(( 오닉시아의 피가 닳을수록 기분은 어떨까.. ))




준비란 어떤 준비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일반적으로 레이드에서 자주 이용되는
각종 물약과 채찍뿌리 줄기, 용숨결, 화보물약, 악마의 룬, 저주받은 땅의 버프, 영약 등등을
말하며 한 번의 실패이후 일주일동안 열심히 모았다고 한다.



“공대장의 지휘에 다들 잘 따라줬으며, 맡은 바 임무에 대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뤄낸
결과인듯 싶다. 하지만 앞으로 15인으로 또 다시 오닉시아를 잡을 일은 없을 듯한데,
이유는 또 잡게 되면... 공대원들간에 공격대 던전이 서로 어긋나게 되니깐(웃음).”



“오닉시아를 잡고 나서 모 싸이트에 관련 스샷으로 편집한 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당시 스샷에 다음에는 발가락으로 잡아야겠어요.. 라는 멘트를 보고 말투는 하류급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고 일부러 코믹멘트를 넣어 만든 것이었는데 상처를 많이 받았다. ㅠ_ㅠ”.”







(( 오해는 하지 말아달라는 그의 절규.. ))




23명 도전 성공기록을 갱신하기 위해 이번 일을 도모했다는 도전팀의 공대장인 엑스는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접속하지 않아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볼 수는 없었지만,


오닉시아의 피가 1% 남았을 때 극대의 스릴감을 느꼈다고 말하는 그의 말처럼,



며칠 전 순간포착 재밌군요!에 올라온 법사 3명과 드루이드 1명의 하층 공략 성공처럼
누군가 해보지 않았던 방식으로 무언가를 도전한다는 것은 정말 재밌어 보이고,

성공했을 때 300배의 기쁨을 가져다주는 WoW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같아 보인다.



“우리 레이드팀의 이름은 도전이다. 앞으로 도전은 계속 될 것이다.”.”



라는 그의 의미심장한 말처럼 공격대 컨텐츠인 오닉시아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인던에서의 도전을 해보는 것은 어떠한가?


실제 상층 괴수까지 파티로 가기라던지.. 마법사가 없는 4인 스칼로맨스 공략 등등은
이미 즐겨지고 있는 컨텐츠가 되어진지 오래이니 말이다.



전하는 자가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실패하더라도 가능성을 만들고
언젠가는 성공으로 가게 하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 켈타스 서버의 '도전' 레이드팀의 도전은 아름다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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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놈도 15인 킬 해주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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