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디즈니에 인수됐던 루카스아츠가 문을 닫았다. 40억 달러(약 4조4960억)라는 거액으로 루카스필름 전체를 인수한지 154일만의 일이다.

디즈니는 추후 스타워즈를 비롯한 루카스아츠의 라이선스들은 계속 유지하는 모델로 전향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그와 관련된 모든 개발 프로젝트는 중단했다고 밝혔다. 단, '스타워즈 1313'를 비롯한 몇몇 프로젝트는 새로운 개발사가 맡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 측은 외신을 통해 "게임시장에서 우리의 포지션을 다시 살펴본 뒤, 우리는 스타워즈 게임이 더 나은 퀄리티를 갖출 때까지 회사의 위험을 최소화하자는 쪽으로 결론지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결정에 따라 부득이 조직 전체에 걸친 구조조정을 진행하게 됐으며, 루카스아츠에서 타이틀 개발에 전념했던 인원들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