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소규모 게임회사들과 퍼블리셔, 플랫폼, 투자자들이 만나는 장, GGS(Global Game Stars) 행사가 강남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주최되었다.

주최측인 와일드카드 주식회사 및 김윤상 대표는 지난 2월 열린 GAME-NEXT행사를 비롯, 소규모 스타트업들이 쉽게 퍼블리셔를 찾고 게임계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계획 및 주최하고 있다.

이번 GGS행사는 게임산업에 중점을 맞춘 GMIC(Global Mobile Internet Conferen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세계 도시에서 반 년에 한 번씩 주최되는 모바일 게임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이벤트다. 본 행사의 목적은 소규모 게임회사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플랫폼 기업, 퍼블리셔, 투자자와 미디어와 연결해주는 것이다.

GGS는 일종의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되어 각 단계마다 차기 단계로 진출할 게임사들을 가려낸다. 이미 지난 1일 예선을 통해 GGS 베이징, 광저우, 난징, 서울, 도쿄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실버티켓' 을 획득한 9개의 회사들이 가려진 상태다.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소개된 출전 작품들. 이미 출시된 작품들도 있다


이 회사들은 약 6분 남짓의 짧은 시간동안 게임 소개 및 질답을 통해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는다. GGS 서울 행사에 참여한 20개의 회사 중 ▲아이엠길드(비트 러너즈) ▲로우핸드(Disaster Guy) ▲노크노크(패션시티, 스타일시티) ▲딜루전 스튜디오(레벨업) ▲뉴믹스미디어웍스(싸이워즈) ▲네오게임즈(레알팜) ▲포비커(리치 맨) ▲과르네리스튜디오(삼한제국기)▲레인보우야드(제네시스)가 예선을 통과했다. ※발표 순. 괄호 안은 출전 작품 이름

심사위원은 크레이지피쉬 허진호 대표, 게임빌 이영권 실장, 퍼펙트월드 송양기 한국 사무소 대표를 비롯해 AppAnnie 부사장 Junde Yu가 참석했다. 이들은 참여 개발사들의 게임 소개를 듣고, ▲게임의 퀄리티와 고유성 ▲플레이어의 만족도(User Experience, 몰입도 등) ▲ 현재 다운로드 수&리뷰 ▲유료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작품은 다음 GMIC 행사에서 게임을 홍보할 수 있는 미니 부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각각의 특색이 있는 10개의 작품 중 딜루전 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이자 웨스턴마켓을 겨냥한 횡스크롤 턴제 방식의 액션 RPG '레벨업' 이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GGS의 골드패스를 획득하기 위한 다음 경합은 약 3주 후에 진행 될 예정이며, 골드패스를 획득한 개발사들은 다음 5월 8일로 계획되어있는 GMIC Beijing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딜루전 스튜디오의 '레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