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의 프로토스 프로게이머, 총사령관 '송병구'가 프로리그 통산 200승 달성에 성공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6주차 4경기에서 웅진 스타즈의 신예 김준혁을 상대로 선봉 출전했던 송병구는 아쉽게 패배를 기록해 200승 달성에 고배를 마셨다. 이번 4라운드 1주차 6경기 신대근과의 대결에서 다시 통산 200승 도전에 나서 성공을 거둔 것.

송병구는 초반 수정탑 견제에 이어 스카이 토스 체제로 이어지는 매끄러운 플레이로 승리를 확정, 고진감래 끝에 2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제동-이영호에 이어 세 번째로 대업을 완성한 송병구는 프로토스로는 처음으로 200승 고지 달성의 쾌거를 이룩했다. 다음 경기는 프로리그 데뷔전 첫 승을 거둔 실력자 프로토스 원이삭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송병구의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