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투스 블레이즈가 초반의 유리함을 점점 키우며 승리,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CJ엔투스 블레이즈는 나서스의 단단함을 앞에 세운 포킹 조합을, MVP오존은 레넥톤-자르반-다이애나를 선택, 빠르게 상대방의 진영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돌진 조합을 가져갔다.

12강 A조 8경기 2세트 MVP 오존 vs CJ엔투스 블레이즈 - CJ엔투스 블레이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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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분수령은 초반 라인전이었다. 제이스는 레넥톤과의 라인전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제이스는 빠르게 타워의 체력을 소모시키는데 성공하며, 상대 정글러인 자르반의 탑 커버를 강제 시켰다. 하지만 나서스 또한 다른 라인에 개입하지 않고 탑에 합류해 제이스와 강한 압박을 줬고 6분만에 탑 타워를 파괴했다.

MVP 오존은 봇 라인에서 돌파구를 찾아보려 했고, CJ엔투스 블레이즈는 이 압박을 막으면 경기를 쉽게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싸움 또한 CJ엔투스 블레이즈의 빠른 합류로 유리한 싸움을 펼쳤다. 싸움이 끝난 직후 나서스는 궁극기를 사용 혼자서 용을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벌렸다.

제이스는 라인전이 끝난 상황이였지만 레넥톤은 그렇지 못했다. 레넥톤은 밀려져있는 탑 라인을 커버해야했지만, 제이스는 로밍이 자유로운 상황이었다. 제이스는 봇 라인전 싸움에까지 개입하며 소나를 잡았다.

CJ엔투스 블레이즈는 두번째 용을 가져가려 했고, MVP 오존은 체력이 많이 소모된 상황 이었지만 막을 수밖에 없었다. 자르반과 소나의 궁극기가 제대로 적중하긴 했으나 싸움이 지속될 수록 힘이 빠지며 대패한다.

MVP 오존은 더 이상 챔피언이 제압 당하거나, 운영의 실수로 아군이 방어하지 않는 빈 라인의 타워가 파괴 될 경우 손해를 복구할 수 없었다. CJ엔투스 블레이즈는 소수의 공격조를 편성해 압박을 줬고, MVP 오존은 거의 모든 챔피언이 방어에 치중하며 소극적인 운영을 펼쳤다. CJ엔투스 블레이즈의 소수의 공격조를 제외한 챔피언은 빈 라인의 파밍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더욱 더 벌리게 되었다.

경기 시간 20분이 채 지나기 전, CJ엔투스 블레이즈는 제드를 내주며 바론을 가져온다. 이미 글로벌 골드가 1만이 넘게 차이가 난 상황. 역전할 수 없다고 판단한 MVP 오존은 항복을 선언하고, CJ엔투스 블레이즈는 2세트까지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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