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력과 한 방의 싸움. KT롤스터 B와 SK텔레콤 T1 1팀의 경기에서 SK텔레콤 T1 1팀이 먼저 1승을 차지했다.

샤코를 기용하며 기동전을 준비한 KT롤스터 B를 상대로 다이애나, 카직스, 헤카림이라는 돌격 조합으로 맞선 SK텔레콤 T1 1팀은 변칙플레이를 철저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12강 B조 12경기 1세트 KT Rolster B vs SK Telecom T1 #1 - SK Telecom T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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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 쓰이지 않는 샤코를 기용한 KT롤스터 B는 2분 20초만에 더블 버프를 획득한 샤코가 탑 라인 습격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기록, 기세를 이어 순간이동까지 사용하며 바텀 라인을 습격하며 초반 압도를 노려보지만 SK텔레콤 T1 1팀도 다이애나의 빠른 순간이동 지원으로 1킬을 만들어내고 카직스가 탑 라인에서 제이스를 혼자 잡아내며 초반 분위기를 팽팽하게 유지하려고 한다.

게임 시작 8분, KT롤스터 B는 미드 라인과 탑 라인의 1차 타워를 밀어내며 초반 맵 컨트롤의 주도권을 먼저 가져간 상황, SK텔레콤 T1 1팀은 미드 라인에서 이렐리아를 끊어내고 혼자 드래곤 사냥을 시도하는 샤코를 순간이동 다이애나로 방해하며 이에 맞선다.

경기 중반부터 두 팀은 극명하게 갈린 조합의 성격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돌진 조합의 힘을 앞세워 소규모 교전에서는 SK텔레콤 T1 1팀이 승리하며 주도권을 가져오며 분위기 천천히 반전을 준비하고 KT롤스터 B는 샤코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라인을 밀어내며 떨어져있는 챔피언들을 하나씩 암살하는데 집중한다.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이 바뀔수도 있는 상황.

이때 정글 지역에서 SK텔레콤 T1 1팀이 KT롤스터 B의 기습으로 시작된 전투에서 승리하며 유일한 변수인 기습 바론 사냥 전략을 철저하게 방어하며 변칙 플레이의 가능성을 제거한다.

결국 운영이 아닌 전투에서 승부를 내야하는 상황, 조합의 힘을 바탕으로 마지막 전투에서 4명의 챔피언을 잡아낸 SK텔레콤 T1 1팀은 기세를 이어 KT롤스터 B의 본진을 강제공격으로 파괴하며 먼저 1승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