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드림핵 오픈 2013 스톡홀름에서 우승한 FXOpen의 이동녕(사진 출처: DreamHack TV) ]



FXOpen의 이동녕이 드림핵 오픈 2013 스톡홀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4월 2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벌어진 드림핵 오픈 2013 스톡홀름에서 FXOpen의 이동녕은 스웨덴의 'Naniwa' 요한 루체시(Johan Lucchesi)와 벌인 결승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동녕은 8강에서 최종환, 4강에서 송현덕을 꺾은 이동녕은 돌개바람에서 벌어진 결승전 5세트에서 요한 루체시를 상대로 거신과 차원 분광기를 동원한 상대의 공격을 타락귀와 저글링을 이용하여 방어한 후 재차 이어진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결승전 세트 스코어 3대 2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동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연습을 도와준 팀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번 우승으로 WCS 포인트 750점을 획득했는데, WCS 글로벌 파이널은 세계 최강을 가리는 자리이니만큼 포인트를 모아서 꼭 참가싶고, 우승도 하고 싶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드림핵 오픈 2013 스톡홀름에서 우승한 이동녕은 우승 상금 6만 크로네(한화 약 천만 원)와 함께 드림핵 오픈 윈터 그랜드 파이널 시드를 얻게 되었으며, 동시에 WCS 포인트 750점을 획득하게 되었다.

한편, 팀리퀴드의 송현덕과 이블 지니어스의 이제동은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상금 2만 크로네(한화 약 300만 원)와 WCS 포인트를 300점을 얻었고, 16강내에 퀀틱 게이밍의 고석현과 FXOpen의 고병재, 무소속 최종환, KT롤스터의 김상준 등 7명이 오르며 여전히 스타크래프트2에서 한국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