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가 개최하며 8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을 기반한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총 상금 규모가 3억원으로 결정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30일,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인상된 상금 금액과 함께 세부 상금 분배 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안을 보면 프로리그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그리고 개인 시상까지 합하여 총 상금 규모는 3억원에 달한다.

총 6라운드로 치러지는 프로리그 정규시즌 1위 팀에게는 6천만원, 2위에게는 4천 5백만원 등 8위까지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또한 정규시즌 4위까지 겨루는 포스트 시즌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상금 4천만원이 수여된다.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2천만원, 1천만원이 수여된다.

개인 시상 부문에는 정규시즌 다승왕, 신인왕, 감독상과 종족별 MVP에 각 3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결승전 MVP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기존에 한 명에게만 주어졌던 정규시즌 MVP가 종족 별 시상으로 확대되었고, 지난 시즌 대비 총 경기수가 증가함에 따라 신인왕 선정 기준이 ‘해당 시즌 5경기 이상 출전 선수’에서 ‘해당 시즌 10경기 이상 출전 선수’로 변경되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프로리그는 보다 많은 팀들의 안정적 운영과 참여하는 프로게이머들에게 폭넓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