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오존 2승, ahq Korea, LG-IM은 동반 탈락


5월 3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올림푸스 챔피언스 스프링 12강 14경기가 진행, MVP 오존이 SK텔레콤 T1 2팀을 상대로 2 : 0 승리를, ahq Korea와 LG-IM은 1 : 1 무승부를 기록했다.

A조에서는 이미 8강 진출이 확정된 SK텔레콤 T1 2팀과 MVP 오존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현장 분위기는 이번 챔피언스 최고의 유망주로 A조 1위를 확정지은 SK텔레콤 T1 2팀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 하지만 경기 결과는 정반대였다.

1세트, 바텀 라인전에서 압승을 거둔 MVP 오존은 그동안 부진했던 "Homme" 윤성영의 활약과 "Dandy" 최인규의 센스 있는 플레이까지 겹쳐지며 SK텔레콤 T1 2팀에게 먼저 1승을 거두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모든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 경기가 펼쳐졌다. 평소 특이한 챔피언 선택을 보여준 SK텔레콤 T1 2팀이 포지션 스왑과 함께 투 정글 운영을 선보인 것.

하지만 MVP 오존도 초반 난전에 강력한 우디르와 애니비아 서포터로 초반 난전에서 연이어 승리, SK텔레콤 T1 2팀에게 20분만에 항복을 받아내며 2 : 0 완승을 거뒀다.

B조에서는 승자 없는 경기가 진행됬다. ahq Korea와 LG-IM이 1 : 1로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Ahq Korea와 경합을 벌이고 있던 나진 실드가 KDA 차이로 8강에 진출하게 된 것.

1세트 '렝가장인' 여창동 선수의 렝가가 초반부터 대활약을 펼친 ahq Korea는 타워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결과로 먼저 승리를 따냈다.

1세트의 패배로 이미 8강 탈락이 결정된 LG-IM은 이어진 2세트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초반 1차 타워 라인을 모두 파괴당하며 압박을 당했던 LG-IM은 오히려 과감하게 전투를 유도하며 대승, ahq Korea에 항복을 받아내며 승부를 1 : 1로 돌렸다.

결국 오늘의 경기는 승자 없는 경기로 A조에서는 승리를 거둔 MVP 오존의 순위 상승, B조에서는 ahq Korea와 LG-IM이 1 :1 무승부를 거뒀지만 KDA 차이로 동반 탈락하는 결과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