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라더스의 자회사 터바인이 MLG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터바인은 현지 시각 5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피니트 크라이시스'와 MLG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알렸다. 인피니트 크라이시스는 DC 코믹스의 멀티버스를 기반으로, 배트맨, 조커, 원더우먼 등의 DC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며,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의 게임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인피니트 크라이시스는 MLG를 통해 각종 e스포츠 대회 및 이벤트를 진행하며, MLG: PLAY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궁극적으로 MLG Pro Circuit 대회의 공식 종목이 되는 등 e스포츠로의 본격 행보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인피니트 크라이시스는 E3 기간 중인 6월 11일 부터 13일(현지시각)까지 워너 브라더스 게임 부스를 통해 컴플렉시티와 커스 아카데미 간의 경기를 진행한다. 이 경기는 MLG와 인피니트 크라이시스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인피니트 크라이시스의 총괄 프로듀서 제프리 스티펠은 "MLG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인피니트 크라이시스에게 있어 중요한 첫 걸음이다. MLG의 플랫폼과 e스포츠에 관한 전문적 지식은 비길 데 없이 가치있는 것이다. 우리는 MLG와 함께 인피니트 크라이시스를 세계적인 게임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전했다.

MLG의 CEO 선댄스 디지오바니는 "인피니트 크라이시스와 터바인은 MLG에게 있어 완벽한 파트너이다. 인피니트 크라이시스는 재미있고, 경쟁을 좋아하는 유저에게 잘 어울리는 게임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피니트 크라이시스를 MLG의 팬들에게 알릴 것이며, 나아가 전 세계 e스포츠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피니트 크라이시스는 현재 CBT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청자 중 선별을 통해 베타 테스터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인피니트 크라이시스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CBT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