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들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신인왕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국내 최초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 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류현진 선수가 올해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7일) 발표했다.

일본 세가의 원작 게임을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현지화하는데 성공한 '프로야구 매니저'는 최근 괴물본성을 드러내며 6승을 거두고 있는 LA다저스 류현진의 올해 예상 성적에 대한 설문조사를 5월 27일부터 6월 7일 오전까지 진행했으며, 총 5천 7백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에는 류현진 선수가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는 만큼 ‘올해의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를 것이라 생각하는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43.4%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설문 결과에는 야구팬들의 한국인 최초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에 대한 기대심리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방어율 3.0 이하(35.6%), 박찬호 선수의 기록인 코리안 메이저리그 최다승 18승 타이기록(11.5%)이 2, 3위로 뒤를 이었으며, 의외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지만 류현진 선수의 포지션이 투수인 만큼 ‘홈런 2개 기록’(9.5%)은 가장 적은 지지를 받았다.

현재 류현진은 6승, 방어율 2.89을 기록 중이며, 지난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완봉승을 따내는 등 맹활약해 미국의 한 스포츠 전문 매체는 그를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hot) 투수 3인'에 포함시켰다. 류현진은 오는 8일 애틀란타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7승 사냥을 나설 예정이다.

1위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 는 야구팬들을 중심으로 활성화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프야매POLL'을 지난달 13일 신설하고,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이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게임 외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