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재팬 스튜디오까지 E3 2013를 바짝 준비한 모습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재팬 스튜디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PS4용 신작 게임 '낵(Knack)' 을 소니 컨퍼런스에서 공개했다.

'낵' 은 PS VITA 및 PS4의 시스템 설계를 담당했던 마크 서니(Mark Cerny)가 디렉터를 맡아 제작한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거대 괴수 로봇이 되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주인공 '낵' 은 주변의 사물을 끌어당겨 몸에 붙이거나 떨어트리며 자유자재로 덩치를 조절할 수 있으며, 몸체의 부품을 이용해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E3 현장에서 재생된 트레일러 영상은 지난 2월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3'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과 동일하며, 주인공 '낵' 의 탄생 이야기와 인게임 전투 장면을 담았다. 여타 게임의 잘생긴 주인공과는 다르게 다소 우스꽝스러운 외모의 주인공이 활약하는 모습을 그려 신선한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한편, '낵' 은 PS4용으로 제작되었지만 PS Vita와의 클라우드 연동으로 리모트 플레이도 지원된다.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3 현장에서 PS4 용 타이틀인 '낵' 을 PS Vita로 시연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