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나게임즈는 12일과 13일 2일간 콤비네이션 RPG ‘던전히어로’의 사전 공개서비스(이하 Pre-OBT)를 진행하며 유저들을 위하여 ‘던전히어로’ 핵심이 되는 던전 시스템과 PVP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13일 공개했다.

핵&슬래시 타입의 던전 전투와 긴장감 넘치는 대규모 공성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던전히어로’는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친 비공개테스트와 게릴라테스트를 거치면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에 소개되는 던전 시스템과 PVP 시스템은 12일부터 실시된 Pre-OBT에서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며, OBT를 기다리는 게이머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OBT 돌입 시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먼저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다


던전 시스템

‘던전히어로’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던전히어로’에서 던전은 가장 중요한 콘텐츠다. 스토리와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던전에 들어가야 하고,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도 던전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좋은 장비와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서도 던전은 빼놓을 수 없다. 따라서 던전에 대한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다.

일반 던전과 하드코어 던전

‘던전히어로’에서 플레이어가 자주 들어가게 되는 던전은 크게 나누어 일반 던전과 하드코어 던전의 두 종류로 볼 수 있다. 일반 던전은 레벨업과 아이템 획득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데, 퀘스트도 대부분 여기서 이뤄지며 난이도도 기본적으로 혼자서 클리어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 즉, 혼자서 맘 편하게 언제라도 들어가고 싶을 때 들어가서 즐기면 되는 부담 없는 던전이다.

이에 비해 하드코어 던전은 말 그대로 하드코어하다. 몬스터들의 체력과 공격력, 방어력이 일반 던전보다 훨씬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혼자 도전했다가는 좌절과 분노에 치를 떨도록 되어 있다. 일반 던전에서 10마리씩 몰아서 잡는 사람이라도 하드코어 던전에서는 2~3마리만 몰려도 위험해질 정도. 따라서 원활한 진행을 위해선 역할을 분담한 파티 플레이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만큼 보상은 일반 던전보다 확실히 뛰어나서, 높은 확률로 상위 등급의 장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일례로 현재 가장 높은 등급인 유니크 무기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일반 던전보다 5배나 높게 설정되어 있다.




피로도 시스템

일반 던전과 하드코어 던전에 입장하기 위해선 캐릭터가 가진 일정량의 피로도를 소모해야 한다. 이 피로도는 하루에 한 번 최대치까지 회복되며, 피로도를 모두 소진했을 경우 던전 입장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이때는 전장이나 오픈 필드 사냥 등 던전 사냥이 아닌 다른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좋다. 피로도는 캐시 아이템으로 충전이 가능하지만, 무분별한 사용을 막기 위해 하루에 1회로 사용이 제한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보상 적립 시스템

이렇게 일반 던전과 하드코어 던전을 클리어하면 보상으로 상자를 하나 고르게 된다. 좋은 아이템이 나올지, 필요 없는 아이템이 나올지 두근두근거리며 고르는 즐거움이 짜릿한데, 혹시라도 필요 없는 아이템이 나왔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적립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등급이 낮은 아이템이 나왔거나 자기의 직업과 맞지 않는 장비가 나왔다면 주저하지 말고 수령하기 대신 적립하기를 누르자. 적립횟수가 높을수록 다음 번 던전 클리어 시 보상으로 좋은 아이템이 등장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던전 타임어택

던전을 클리어하면 클리어 타임이 표시되고 이 기록은 던전을 클리어한 다른 유저와 시간을 비교해 랭킹이 매겨진다. 이렇게 매겨진 랭킹이 높을수록 좋은 보상을 제공하며, 상위 5위 입상자는 화려한 날개 코스튬을 받게 된다. 랭킹은 1주일 단위로 초기화되니, 이번에 상위랭킹 도전에 실패했더라도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도록 전략을 가다듬은 후 다시 도전할 수 있다.




PVP 콘텐츠

던전을 열심히 플레이해 좋은 장비를 갖추고 레벨을 많이 올려서 충분히 강해졌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결을 주로 하는 ‘던전히어로’의 PVP 콘텐츠를 즐길 차례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던전 스트라이커’가 던전 플레이는 만족스럽지만 PVP 콘텐츠가 부족해서 유저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데 비해 전장, 공성전, 필드PK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PVP 콘텐츠는 ‘던전히어로’의 자랑이다.


전장 시스템

전장은 간단히 말해 정해진 맵에서 양쪽 진영이 승리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단체 PVP를 펼치는 것이다. 자동 매칭 시스템을 채용해서 전장을 신청하면 적절한 상대를 자동으로 찾아주기 때문에 참여 방법도 간단하고, 자동 매칭 덕분에 일부러 져주거나 특정 상대에서 킬을 몰아주는 어뷰징도 방지할 수 있다. 전장을 통해 캐릭터는 계급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계급이 올라가면 PVP에 특화된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어 더욱 PVP에 강해질 수 있다.


공성전 시스템

공성전은 최강의 길드들이 성을 차지하기 위해 펼치는 건곤일척의 대규모 전쟁이다. 기본적으로 수성을 하는 쪽이 유리하지만, 일단 성을 차지하게 되면 다른 유저로부터 세금을 걷을 수 있는 등 경제적으로 막대한 이득을 누릴 수 있으므로 도전해볼 가치는 충분하다. 또한, 공성전을 통해 차지한 마을을 거점으로 길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다른 길드와 전쟁을 벌이는 영토 점령전 콘텐츠도 계획되어 있으니, 대규모의 PVP를 좋아한다면 공성전은 ‘던전히어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콘텐츠가 될 것이다.


필드PK

필드PK는 기존의 온라인게임을 해봤다면 누구나 알만한 필드에서 진행되는 PK 시스템이다. 필드에 리젠되는 보스를 처치하고 좋은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다른 캐릭터와 대립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그밖에 다양한 이유로 PK는 일어나게 된다.

PK시스템도 온라인게임의 한 콘텐츠지만,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사실. 이를 위해 ‘던전히어로’에서는 무분별한 PK를 막기 위해 PK에서 이겨도 별다른 메리트가 없으며, 져도 멀리 떨어진 안전지대에서 부활하고 부활 디퍼프가 걸릴 뿐 이렇다 할 페널티는 없다. 또한, 20레벨까지는 기본적으로 아예 PK가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추후 선보일 다양한 PVP 콘텐츠

앞서 소개한 PVP 콘텐츠 이외에도 마을에서 간단히 상대와 겨룰 수 있는 일대일 대결과 최강의 용사 100인을 가리는 시스템, 多대多 PVP를 통해 100층짜리 오벨리스크를 차례로 올라가는 시스템 등 다양한 PVP 콘텐츠가 차례로 OBT 이후 계속되는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던전히어로’는 오는 17일에 시작되는 OBT 당일의 혼잡함을 줄이기 위해 10일부터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OBT를 기다리는 유저들을 위해 11일과 12일에는 닉네임 선점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유저 친화적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