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챔피언스 우승팀의 위엄을 보여주며 1세트에서 승리한 MVP 오존과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민 제닉스 블라스트.

2세트 경기에서는 MVP 오존이 치열한 접전끝에 승리하며 2 : 0 완승을 거두게 되었다.


■ B조 1경기 2세트 MVP Ozone vs Xenics Blast - MVP Ozone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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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말자하를 기용하며 전략을 건 제닉스 블라스트, 이에 MVP 오존은 기존에 보여주었던 빠른 타워 철거 운용을 준비하며 경기를 시작, 미드 라인에서 "dade" 배어진이 "Quailty" 허원석의 엘리스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선취점을 가져간 MVP 오존은 더욱 속도를 올려 탑 라인 1차 타워를 파괴하고 이어서 아무런 방해 없이 첫 드래곤을 사냥해 제닉스 블라스트를 압박한다.

초반 경기의 주도권을 MVP 오존이 가져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제닉스 블라스트는 특유의 교전 능력을 살려 날카로운 반격을 시작했다.

바텀 라인에서 바루스를 잡아낸 제닉스 블라스트는 "Stark" 박민석의 자르반 4세를 앞세워 과감하게 소규모 교전을 걸며 킬 포인트를 획득, 이후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Manyreason" 김승민의 말자하가 쿼드라킬을 가져가며 초반의 불리함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MVP 오존이 제닉스 블라스트의 갑작스러운 맹공에 당황하여 수비를 굳히는 사이, 기습적인 바론 사냥까지 성공한 제닉스 블라스트. 다시 한 번 팽팽한 상황이 만들어진 가운데 두 팀은 계속해서 대규모 교전을 벌이며 난타전을 시작한다.

라이즈의 안정적인 화력과 쓰레쉬의 돌진으로 승리를 가져가려는 MVP 오존과 말자하의 기능성으로 주요 챔피언들을 몰아내며 이득을 보는 제닉스 블라스트.

칼끝 싸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MVP 오존은 "Mata" 조세형과 "Dandy" 최인규의 앞세워 단번에 균형을 무너뜨렸다.

연이은 전투에서 MVP 오존의 'Mata' 조세형의 쓰레쉬가 엘리스를 끊어내고 'Dandy' 최인규의 리 신이 3명의 챔피언을 잡아내며 대활약, 이어서 바론 사냥까지 마치며 단번에 승기를 거머쥔다.

경기 시작 41분. 마무리를 준비하는 MVP 오존은 세 방향에서 전투를 거는 과감한 선택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바로 미드 지역에서 바루스의 궁극기가 적중하자 적진으로 파고든 리 신이 다수의 챔피언을 공중에 띄우고 곧바로 쓰레쉬의 사형선고와 궁극기를 적중시키는 놀라운 교전을 선보인 것.

결국, MVP 오존은 마지막 전투에서 제닉스 블라스트의 챔피언들을 전멸시키고 본진을 파괴하며 2 : 0 완승을 기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