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모두 3-1-1의 전략을 선택한 가운데, 오프 레인에 흑마법사를 보낸 데저트이글과는 달리 버드갱은 루빅, 혼돈의 기사, 이오 3명을 오프레인에 보내면서 3:3 라인전을 만들었다.

본인들이 레인전 승부에서 강하다고 판단했던 버드갱의 이 선택은 옳았다. 탑 레인 3:3에서 버드갱은 자키로를 집중 공략하면서 상대의 레벨 업을 더디게 만들었다. 6렙 이후 로밍 플레이를 활발히 해야 하는 데저트이글로서는 레벨 차이가 벌어지면서 본인들의 플레이를 할 수가 없었다.

반면, 빠른 합류를 보여주는 버드갱은 개인기를 뽐내며 상대를 완벽히 압박, 20여 분 2배 이상의 골드 차이를 벌리면서 상대 봇 레인 병영을 파괴했다.

결국, 20여 분이 지나자 데저트이글은 항복을 선언, 버드갱이 기분 좋은 첫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