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세트를 가져간 CJ엔투스 블레이즈. HDG는 이를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6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챔피언스 섬머 2경기 2세트에서는 CJ엔투스 블레이즈가 압도적인 운영능력을 보여주며 2 : 0으로 승리, 승점 3점을 획득했다.


■ 2경기 HDG vs CJ Entus Blaze

■ 2경기 2세트 - CJ Entus Blaze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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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에 압도적인 패배를 당한 HDG는 CJ엔투스 블레이즈의 움직임을 예측하며 더욱 날카로운 반격을 준비한다.

CJ엔투스 블레이즈의 인베이드를 예상한 HGD는 블루 지역에 매복하며 "Ambition" 강찬용의 다이애나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획득, 미드 라인과 바텀 라인을 교체한 CJ엔투스 블레이즈를 추격하며 초반전을 시작했다.

이어서 바텀 라인에서 누누와 다이애나의 공격을 회피해낸 HGD는 다시 한 번 다이애나를 잡아내고 탑 라인에서 "Flame" 이호종의 케넨까지 사냥하는 데 성공,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불리한 상황에서도 CJ엔투스 블레이즈는 역시 CJ엔투스 블레이즈였다.

CJ엔투스 블레이즈는 초반 킬을 내준 대신 "Cap Jack" 강형우의 코그모가 계속해서 CS를 획득함과 동시에 다이애나의 순간이동으로 탑 라인을 파괴, 라인을 밀어내며 전투가 아닌 운영 싸움으로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순간이동 다이애나와 라인을 밀어냄과 동시에 미드 라인에서 강형우의 코그모가 혼자 킬을 가져가며 계속해서 상황. 거기에 케넨까지 기동력을 살려 라인을 조율하기 시작하자 CJ엔투스 블레이즈는 초반 상황을 극복하고 맵 컨트롤의 주도권을 잡아냈다.

CJ엔투스 블레이즈의 단단한 운영을 상대로 HGD는 무라마나와 핵심 아이템을 갖춘 "HooN" 김남훈의 이즈리얼의 화력으로 극복하려 하지만 이제는 케넨과 다이애나까지 아이템을 갖추게 된 상황.

결국, 운영의 힘으로 HGD를 압도한 CJ엔투스 블레이즈는 다이애나와 케넨, 코그모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HGD에게 항복을 받아내며 2 : 0 승리를 결정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