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신도림 인텔e 스타디움에서는 열린 SK플래닛 프로리그 6라운드 5주차 6경기기 진행 되었다.

6경기에서 대결하게 된 팀은 바로 현재 3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된 STX 소울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는 EG-TL. 계속해서 무승부 상황이 반복되는 치열한 격전이 이어진 끝에 STX 소울이 4 : 2로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마지막 경기가 된 6세트에서는 변현제 선수가 송현덕 선수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팀의 승리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다음은 오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STX 소울 변현제 선수의 인터뷰이다.


STX 소울 변현제 인터뷰 -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



12-13 시즌을 마친 소감은?

이번 시즌은 생각보다 잘 하지 못해서 조금 아쉽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서 굉장히 기쁘다.

이 기운을 이이가면 행복하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계속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 송현덕 선수와의 경기는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궁금하다.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되면서 마음 편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는데 오히려 그런 점이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6세트에서 송현덕 선수가 공허 포격기를 준비하는 것을 알았는지?

처음에 내 본진으로 차원분광기가 날아왔을때 송현덕 선수가 내 거신이 생산된 것을 봤다.

내 거신이 빠르게 생산된 것을 본 본 송현덕 선수는 불멸자를 주로 생산한 상태였고 그런 점들을 감안해 볼 때 다음에는 공허 포격기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 더 빠르게 타이밍 러쉬를 준비했다.


이번 시즌 8승 8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는데 아쉽지는 않은지?

최소 10승을 할 줄 알았는데 8승이라 조금 마음이 아프다.아무래도 연습을 게을리 해서 그랬던 것 같다(웃음).


이번 시즌에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을 꼽자면?


초반 1,2,3 라운드에게 저그에게 1승하고 프로트스에게 3연패를 당하면서 계속 출전 기회를 놓치게 된 것이 가장 아쉽고 후회된다.


포스트 시즌에서 출전하게 된다면 어떤 각오로 경기에 임할 작정인지?

포스트 시즌 첫 경기이니 만큼 무조건 승리를 따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준플레이오프 상대인 SK텔레콤 T1을 평가해 본다면?

잘하는 선수가 엄청나게 많은 팀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까다로운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될 것 같다.

SK텔레콤 T1 선수들 중에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는 김택용 선수이다. 아무래도 팬들이 주목을 많이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제 정규 시즌이 끝났는데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정말로 감사하다. 반드시 포스트 시즌에서 승리해서 결승까지 진출할 예정이니 더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