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신도림 인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SK플래닛 프로리그 6라운드 5주차 8경기 CJ엔투스와 삼성전자 칸의 대결에서 CJ가 4:1로 승리를 거두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시작부터 CJ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강공을 펼쳤다. 1세트에 출전한 김준호는 점멸 추적자 빌드를 선택했고, 앞마당 후 불멸자를 준비하던 허영무의 불멸자를 모조리 끊어내면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이재선이 김기현의 본진 옆에서 전진 화염기갑병 드랍을 가해 궤멸적인 일꾼 피해를 안기고 승리, 스코어를 순식간에 2:0으로 만들어냈다.

3세트에서는 정우용이 밴시 견제를 준비했지만, 열린 입구를 통해 박대호의 화염차가 물밀듯이 들어왔다. 밴시 하나로는 계속 들어오는 화염차가 일꾼을 잡는 것을 막을 수 없었고, 결국 삼성전자의 1점 만회를 허용했다. 4세트에서는 신노열이 빠른 맹독충 공격을 준비했지만 먹히지 않았고, 먼저 바퀴를 확보한 김정우의 페이스대로 끌려가는 경기 끝에 CJ엔투스가 3점을 먼저 확보했다.

이어진 5세트에서는 삼성의 신예 박진석이 신동원을 상대로 암흑 기사를 준비하지만, 감시 군주로 인해 사전에 발각당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신동원이 원하는대로 경기가 풀린 상황에서 박진석은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제2멀티를 어렵사리 가져갔지만 활성화 되기 전부터 신동원의 맹공이 시작되었고, 무력하게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CJ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삼성전자는 원투펀치인 허영무와 신노열, 테란 카드인 김기현까지 모두 패배를 기록하면서 차기 시즌에서 비상하기 위해선 반드시 극복해야할 숙제를 안게 되었다.

SK플래닛 프로리그 12-13 6라운드 5주차
8경기CJ엔투스4:1삼성전자 칸
1setCJentus_herO 김준호 : Samsung_JangBi 허영무밸시르 잔재
2setCJentus_Bunny 이재선 : Samsung_Reality 김기현뉴커크 재개발 지구
3setCJentus_Bbyong 정우용 : Samsung_TurN 박대호네오 플래닛S
4setCJentus_EffOrt 김정우 : Samsung_RorO 신노열아킬론 황무지
5setCJentus_Hydra 신동원 : Samsung_Trand 박진석나로 스테이션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