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2013에서 '블리자드 올스타즈'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오는 8월 21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2013 참가를 확정했다. 올해 11월 블리즈컨을 개최할 계획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듯할 수 있는 일정이다.

블리자드의 팬들은 이 소식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블리자드가 게임스컴에서 매번 주목할만한 새로운 정보를 발표해왔기 때문.

먼저, 2010년에는 저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디아블로3'의 비밀 키가 주어졌었다. 당시 새로운 디아블로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큰 시기였던만큼 이에 대한 반응은 뜨거울 수밖에 없었다.

가장 최근 블리즈컨이 열렸던 2011년에는 디아블로3의 스크린샷과 개발자 인터뷰, 불지옥 난이도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싱글 플레이 스크린샷이 공개됐다.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4.3 패치 세부내용과 '블리자드 올스타즈'(당시 명칭 '블리자드 도타')에 관한 정보도 밝혀진 바 있다.

블리즈컨이 개최되지 않았던 2012년, 블리자드는 게임스컴을 통해 WoW의 새로운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 시네마틱 영상을 선보였다. 그때 당시 WoW의 새로운 확장팩은 전세계적인 관심사였던만큼, 영상이 공개되자 세계 각국의 매체에서는 앞을 다투어 이를 대서특필하곤 했다.

블리자드 팬사이트 중 하나인 블리즈플래닛(Blizzplanet)에서는, '지금까지 블리자드가 게임스컴에서 보여줬던 것들로 미루어봤을 때, 이번에도 뭔가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내놓을 것'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거론되는 내용들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블리자드 올스타즈'에 관한 내용. 이밖에도 내년 초 촬영을 시작할 예정인 워크래프트 영화에 관한 정보가 공개되거나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의 오프닝 시네마틱 및 공개 시연이 제공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