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항복 선언, SKT T1 2경기 역시 승리

단 한 치의 빈틈조차 내보이지 않은 SKT T1이 다시 한 번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2경기 승리를 거머쥐었다. Jin Air Falcons도 최선을 다하여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SKT T1의 선수들은 1경기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이들의 반격을 무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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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날카로운 갱킹을 선보이는 "Bengi" 배성웅 선수의 누누. 선취점을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전 라인에 걸쳐 상대 라이너들의 소환사 주문을 소모시키고 아군 라인을 풀어줬다. 이에 대응하는 Jin Air Falcons의 정글러 복한규 선수의 챔피언은 이블린. 갱킹이 무서운 챔피언이긴 하나, 마땅한 군중제어기가 없다는 점 때문에 SKT T1은 이 점을 노려 점차 격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두 팀의 정글러 차이로 탑 라인에서 선취점이 나온 이후로 모든 라인에서 조금씩 말리기 시작한 Jin Air Falcons. 경기 주도권을 내주는 것은 물론,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 시도한 용 싸움에서는 "Impact" 정언영 선수의 자크가 Jin Air Falcons의 내부를 휘저으며 다시 한 번 큰 이득을 얻어내 점차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졌다.


반면, SKT T1은 경기 초중반부터 이미 거칠 것이 없어지기 시작, 타워 다이브까지 과감하게 시도하며 판을 지배해갔다. 무난하게 Jin Air Falcons를 본진 안까지 밀어넣고 전 맵을 장악한 SKT T1은 미드 라인으로 진격을 결정, Jin Air Falcons는 반격을 위해 적의 옆을 노려 한타를 시도했으나, 커진 성장차로 이 싸움에서도 크게 패배, 큰 피해를 입고 만다.


결국 Jin Air Falcons는 다시 한 번 20분대에 항복을 선언, SKT T1이 2경기에서도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