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린을 막아라, 맵 장악은 기본!

정글러 이블린은 핑크와드로 견제하면서 바이와 아리의 시너지를 잘 살린 SK텔레콤 T1이 2경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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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봇 라인과 탑 라인이 스왑으로 무난한 경기 운영을 시작한다. 조용한 견제속에 진행되던 경기에서 먼저 승부를 건 쪽은 SK텔레콤 T1. 'Bengi' 배성웅 선수의 바이는 6렙과 동시에 궁극기로 'dade' 배어진 선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 갱킹을 시도한다. 하지만 'Mata' 조세형 선수의 피들스틱은 이를 미리 알고있기라도 했는지 갑작스럽게 미드 타워에 등장하여 대 역전을 만들게 되고, 배어진 선수는 2킬을 획득 하게 된다.


기세를 몰아 드래곤 획득까지 성공하여 이득을 취하기 시작한 MVP 오존, 하지만 초반 실수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미드 공략을 통한 SK텔레콤 T1의 반격이 시작된다.


두 번째 바이의 미드 갱킹이 성공하여 'Faker' 이상혁 선수의 아리가 킬을 따내게 되고, 그 후 발생한 소규모 교전에서도 조세형 선수의 피들스틱을 잡는데 성공하면서 조금씩 이득을 취하기 시작한다.


양측의 긴장감이 팽팽해진 상황, 봇 삼거리 부쉬의 와드를 제거하던 쉔에게 피들스틱의 공포를 시작으로 5:5 교전이 일어난다. 동시에 'Piglet' 채광진 선수 베인의 선고에의해 'imp' 구승빈 선수의 케이틀린이 스턴에 걸리게되고, 'PoohManDu' 이정현 선수의 크레센도와 함께 'Impact' 정언영 선수 쉔의 도발로 5명 모두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큰 이득을 가져간 SK텔레콤 T1은 바론 주변에만 핑크와드 6개를 설치, 완벽한 시야를 확보하게 되고 바론 버프를 얻는데 성공한다. 맵을 완벽하게 장악하기 시작한 SK텔레콤 T1은 연이어 드래곤까지 어려움 없이 획득한다.


그 후 SK텔레콤 T1이 노린 곳은 봇 라인, 타워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케이틀린에게 사용한 바이의 궁극기로 교전이 시작된다. 모든 스킬을 총 동원한 교전이었지만 높은 방어력의 쉔을 앞세워 크게 승리하게 되고, 30분이 채 안되어 SK텔레콤 T1은 MVP 오존에게 항복을 받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