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전자는 팀명을 '삼성전자 프로게임단 칸'에서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팀'으로 변경했음을 알렸다. 이와 동시에 MVP 오존과 MVP 블루 팀을 인수, 새롭게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창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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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난 2013 LOL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 우승팀인 MVP 오존은 삼성의 이름을 달고 활동하게 됐다. 현재 롤드컵 시드권을 확보한 MVP 오존은 롤드컵 까지는 '오존' 팀명을 유지, 차기 윈터시즌부터 새로운 팀명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에 인벤에서는 삼성으로 가게 된 오존 팀 선수들의 소감을 들어 보았다.

▲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된 MVP 오존 선수들



'옴므' 윤성영 :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기업팀으로 가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후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삼성에 속하기 전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그보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우 수준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정말 현재 국내 팀들 중 최고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타' 조세형 : 솔직히 아직 바뀐게 없어 큰 감흥은 없습니다. 실제로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유니폼은 매우 예뻐서 마음에 듭니다(웃음). 그 외에는 아직 처음이라 별다른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항상 꾸준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댄디' 최인규 : 더 좋은 스폰서를 만나서 열심히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말 기쁩니다. 유니폼도 예쁘고요. 삼성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임프' 구승빈 : 좋다는 말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앞으로 제 모습과 행동에도 더 신경쓰고,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믿고 후원과 창단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데' 배어진 : 삼성에 많은 지원을 받으며 들어가게 되어 기쁩니다. 맘 편히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 마음에 듭니다. 빵빵한 지원을 해주는 빵빵한 스폰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성적이 올라갈수록 더 빵빵해질 것이라 생각하기에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