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핵 오픈] '비상사테는 없다.' 윤영서-이승현 4강 진출 성공
김지영 기자 (desk@inven.co.kr)
9월 15일, 루마니아 현지에서 열리는 드림핵 부쿠레스티 결선 토너먼트에서 윤영서가 김유진을, 이승현이 김영진을 각각 제압하면서 4강 대진을 확정지었다.
1세트는 김유진이 거신 타이밍 러시를 노렸으나, 윤영서의 탄탄한 방어에 의해 무위로 돌아갔다. 단 한방의 타이밍만을 노렸던 김유진은 이 공격이 실패하자 윤영서의 터져나오는 물량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고, 그대로 항복을 선언하면서 윤영서가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도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해병과 화염차를 선택해 전면전을 선택한 윤영서는 먼저 불멸자를 모으는 김유진을 상대로 가볍게 우위를 점했다. 이후 압도적인 화력으로 김유진의 수비라인을 돌파하며 2:0으로 승부를 종결짓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세트에서는 이승현과 김영진이 서로 밀고당기는 공방전 끝에 김영진의 드랍이 본진에 꽃히면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게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다. 김영진의 한방 병력이 점점 강대해져 이승현이 상대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고, 뒷심이 약해진 이승현은 결국 항복을 선언하면서 김영진이 선취점을 챙겼다.
2세트에서도 김영진은 화염차 견제에 나섰지만, 이승현의 단단한 방비에 이렇다할 이득을 보지 못했다. 이후 뮤탈리스크를 구비한 이승현은 테란의 병력과 지속적으로 교전을 펼쳤고 결국 뒷심이 빠진 김영진이 항복을 선언하면서 승부는 원점이 되었다.
3세트에서도 이승현의 뮤탈리스크가 활약하기 시작했다. 김영진의 후방 지역을 교란한데 이어 방패업이 완료되기 직전 기술실을 파괴하면서 결정적인 이득을 챙겼다. 이후 입구를 돌파한 이승현의 바퀴는 테란의 본진을 향해 진격했고,결국 김영진이 항복을 선언하면서 이승현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지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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