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19일 '도쿄게임쇼(TGS2013)' 첫 기조강연에서 PS4 컴패니언 어플리케이션인 '플레이스테이션 앱(PlayStation App)'의 출시일 및 기능에 대해 발표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앱'은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으로 서비스되며, 2013년 11월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앱은 PS4와 연동되며, 앱 메뉴 중 'Connect to PS4'를 누르면 스마트 디바이스를 게임 컨트롤러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메인 화면 이외에 두 번째 스크린으로써 연동되어 TV화면과 동시에 스마트 디바이스에서도 게임 플레이 장면을 볼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앱은 '소셜' 기능을 강화했으며, PSN 친구들과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요소를 도입했다. 우선 플레이어들은 해당 앱을 통해 PSN으로 연결된 친구들에 대한 최신 정보를 빠르게 캐치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메인 화면 하단에 'What's New'라는 메뉴가 있어, PSN으로 연결된 친구들이 최근에 어떠한 게임을 얼마나 이용했는지 등 게임 이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트로피와 관련된 정보도 함께 볼 수 있으며, 유스트림을 통해 친구들이 이용한 게임에 관련된 동영상을 즉각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친구들이 발송하는 게임 초대를 수락할 수도 있으며, 채팅을 하는 기능도 포함되었다. 나아가 트위터와 페이스북과도 연동된다.

앱 기능은 모든 PS4 타이틀과 연동되지는 않으며, '낵(Knack)'과 '드라이브클럽(Driveclub)', '어쌔신크리드4: 블랙 플래그(Assassin's Creed 4: Black Flag)'와 '와치독스(Watch Dogs)' 4가지 게임은 각 타이틀 고유의 연동 어플리케이션이 지원된다고 소니는 말했다.

한편, PS4 컴패니언 앱에 관한 정보는 지난 2월에 개최된 소니 컨퍼런스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WWS '요시다 슈헤이' 대표는 해당 앱에 대한 설명을 마치며 플레이스테이션과 관련된 소식, 소셜 연동을 통한 PSN 정보를 공유하는 허브로써 작용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