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출시 예정인 몬스터헌터의 모바일 버전, '몬스터헌터 스마트'의 세부 정보가 TGS 2013 현장에서 공개됐다.

'몬스터헌터 스마트'는 기존 작품에 비해 훨씬 간소화된 조작이 특징이다.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에 맞춰 터치 기반의 UI를 채용했으며, 이로 인하여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기본적인 UI 역시 기존의 UI 디자인을 따 왔기에, 전작을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큰 위화감 없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 작품이 PSP 디바이스에 맞춰 가로 화면을 채용했던 것에 반해, '몬스터헌터 스마트'는 세로 화면을 기본으로 한다. 이는 한 손으로도 무리없이 조작하는 것을 도와줄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 디바이스임에도 깔끔한 화질을 보여준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

퀘스트를 클리어한 뒤 입수한 소재를 이용해 무기나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은 전작과 같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새로운 요소. 아울러 플레이어는 상대하는 몬스터에 맞춰 장비를 교체하고 무기 속성을 변경할 수 있다.

자신을 포함해 다른 유저와 연합하여 차례차례 기술을 사용하면 이 역시 콤보로 판정되며, '돌격 모드'라는 새로운 요소도 추가됐다. 이를 이용한 기술은 가드나 회피가 불가능하다. 또, 기본적인 퀘스트는 대부분 3~4분 내로 완료할 수 있다고.

몬스터헌터 스마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원작이 너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이나 저연령층 아이들을 위해 개발되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분들도 몬스터 헌터만의 세계관에 푹 빠져 즐기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몬스터헌터 스마트'는 앞서 언급한대로 올 가을 일본에서 출시 예정이며, iOS 전용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버전 개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