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3일), 마기소프트가 운영하는 비스트로 '10 Downing Street'에서 포비커의 신작 CCG(Character Collectable Game) '아이돌 파라다이스'가 공개됐다. 이번 간담회는 포비커의 고종옥 대표와 김환민 개발 팀장이 참석하여 '아이돌 파라다이스'의 현재 개발 상황과 변경점, 추후 서비스 방향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아이돌 파라다이스'는 국내 최초로 위치기반기술이 도입된 CCG로써, 다양한 미소녀들을 아이돌로 영입하여 쓰러져가는 아이돌 사무소를 다시 일으키는 스토리를 가진 게임이다. 또, 화면내의 캐릭터를 생동감있게 표현할 수 있는 'Live2D'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시드 사운드'가 사운드 제작에 참여하여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 스크린샷이 현재 개발중인 버전에서 촬영한 것이라 실제 게임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김환민 개발팀장



캐릭터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돌 파라다이스'는 탐색과 뽑기를 통해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데, 뽑기는 게임내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소모하는 방식이다. 탐색에서 캐릭터를 만나면 영입할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 영입을 성공하게 되면 대화 이벤트가 발생한다.

'아이돌 파라다이스'의 모든 캐릭터들은 레어도가 있다. 레어도는 카드 합성을 통해 더 높은 등급의 카드로 성장시킬 수 있으며, 각 캐릭터는 연습생을 거쳐 아이돌의 마지막 단계까지 성장을 마치게되면 Live2D 기술이 적용된캐릭터로 거듭난다.


▲ 아이돌 영입과정. 길거리 캐스팅...?




'Live2D' 기술은 일본 'Cybernoids'에서 개발한 그래픽 엔진 기술로써, 2D로 그린 캐릭터 이미지를 프로그램으로 통해 3D처럼 인식시켜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줄 수 있는 기술이다. 포비커는 직접 'Cybernoids'와 협업을 통해 캐릭터가 터치로 반응할 수 있도록 'Live2D'를 적용할 수 있었다고.

포비커는 추후 '아이돌 파라다이스'를 서비스하면서 게임내에 인기 아이돌을 선별할 수 있도록 투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저들은 퀘스트나 미션을 수행하면서 얻은 '포인트'를 사용하여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유저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위주로 복장과 성장시킬 수 있는 컨텐츠를 결정하겠다고 한다.


▲ 아이돌 파라다이스 공식 프로모션 영상

▲ 강화합성으로 캐릭터의 레어도를 성장시킬 수 있다.


또, 시즌에 맞춰 몬스터를 의인화 하거나 판타지세계관의 직업 등 다양하고 독특한 컨셉을 가진 캐릭터들을 등장시킬 예정이며, 일정 기간동안만 획득할 수 있는 캐릭터도 추가된다. 기간내에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얻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는 것이 포비커의 입장.

게임에서 소모되는 자원은 AP(Action Point)와 SC(Scouting Point)가 있는데, 레벨업을 할 때는 AP와 SC모두 상승하지만, 소모가 많은 SC의 경우 친구를 등록하여 크게 늘릴 수 있다. 늘어난 SC를 통해 한꺼번에 많은 캐릭터를 획득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또, 친구 함께 다양한 퀘스트를 공유할 수 있으며 위치 기반 기술이 적용된 지역별 퀘스트 뿐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성향대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중요 퀘스트까지 친구와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됐다.

'아이돌 파라다이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사전등록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10일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포비커의 고종옥 대표는 추후 iOS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돌 파라다이스' 사전등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탤런트, 패션, 비주얼의 3가지 능력치에 따라 캐릭터의 성향이 결정된다.


▲ 포비커의 고종옥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