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롤챔스 윈터 오프라인 예선 2일차의 2경기에서 진에어 스텔스가 TEAM OP를 압도하며 첫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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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첫 세트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진에어 스텔스 측의 블루로 인베이드를 감행한 TEAM OP와 미리 매복해있던 스텔스 사이의 1레벨 싸움에서 양 측은 두명씩의 챔피언을 잃으며 초반을 시작했다. 이어진 라인 스왑 역시 복잡했다. 스텔스는 봇 듀오를 미드로 보내 'Judgement' 오기종 선수의 카사딘을 압박했고, TEAM OP는 탑 라인으로 봇 듀오를 보내 스텔스의 미드라이너인 그라가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경기의 균형이 깨진 곳은 미드 라인이었다. 'Icebear' 권지민 선수의 쓰레쉬와 'Mystic' 진성준 선수의 그레이브즈가 카사딘을 압박한 끝에 처치하는 데 성공했고, 이어 'Utan E' 김동현 선수의 엘리스가 가세해 TEAM OP의 첫 미드 타워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두 팀의 경기는 서로의 전력을 보존하는 선에서 잦은 충돌이 이어지는 구도로 이어졌다. 더 많은 타워를 파괴한 이득을 살려 맵을 장악해 가는 진에어 스텔스에 대항해 팀OP는 'Its so nice' 김태준 선수가 크레센도로 한타를 시도했지만 번번히 빗나가 경기는 조금씩 조금씩 스텔스 쪽으로 기울었다.

승기는 팀OP의 봇 라인 2차 타워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확실하게 기울었다. 세명의 챔피언이 매복해 스텔스의 엘리스를 노렸지만, 엘리스가 줄타기 스킬로 기습을 그림같이 피해낸 후 스텔스의 모든 팀원이 반격을 가해 TEAM OP는 도리어 킬을 내주게 되었다.

이후 경기의 양상은 진에어 스텔스의 일방적인 몰아침이었다. 킬수, 타워, 시야까지 완벽하게 장악한 스텔스는 계속해서 TEAM OP의 진영을 두들겼고, 결국 방어 중 많은 챔피언을 잃은 TEAM OP는 24분만에 넥서스를 잃어 첫 세트를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