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 매치 1주차 Group A의 2경기는 이전 경기에서 아깝게 승리를 놓친 팀리퀴드와 국내팀인 언더레이티즈의 격돌이었다.


언더레이티즈는 선픽으로 아바돈을 골랐지만, 이에 대한 대항마로 팀리퀴드가 바로 파멸의 사도를 선택했고, 추가로 루나를 함께 픽하면서 최근 상향된 영웅들을 챙겼다.






경기는 초반부터 미드 라인전에서 팀리퀴드가 압도했다.


팀리퀴드의 루나는 초반부터 막타와 디나이를 통해 그림자 마귀를 견제했고, 루빅과 비사지와의 연계를 통해 3킬을 따내면서 경험치와 골드에서 앞서 갔다.


여기에 탑 라인에서도 파멸의 사도를 앞세워 우위를 차지했으며, 부지런하게 맵을 돌아다니는 비사지에게 빈번히 언더레이티즈의 탑과 바텀 라인 영웅들이 킬을 내주었다. 특히 1:1 구도에서 좀 더 빠른 백업을 한 팀리퀴드는 압박 운영으로 경기 10여 분 만에 언더레이티즈의 미드라인과 바텀라인 1차 타워까지 밀어붙였다.





유리한 게임 상황을 바탕으로 팀리퀴드쪽 파멸의 사도와 전투에 직접적인 참여가 불필요한 영웅들은 파밍에 집중했고, 탑과 바텀 라인의 타워를 꾸준하게 두드리면서 언더레이티즈의 파밍을 방해했다.


이후 팀리퀴드는 바텀 라인에 화력을 집중해 강하게 밀어 붙였고, 경기시작 20여 분이 채 되지 않아 언더레이티즈에게 GG를 받아내며 비교적 손쉽게 1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