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자사의 MMORPG '아이온'이 11일 정식 서비스 5주년을 맞아 그간 아이온이 걸어온 발자취와 그 성과를 공개했다.

아이온은 지난 2008년 11월 서비스 이후 4년 5개월 만에 단일 게임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국내 최단 기간의 기록이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는 약 9년, '리니지2' 는 7년이 지나서야 동일 기록인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또한, 아이온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한 한국영화 최대 흥행작 '도둑들' 의 총매출인 936억 원의 10배 이상, 한류 열풍의 아이콘 소녀시대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벌어들인 수익 700억의 11배 이상인 8,100억 원의 성과를 거두었다.

아이온은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PC방 순위 160주 연속 1위(게임트릭스 기준)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5년간 전세계 67위 국가 규모에 맞먹는 1,585만 3,634 명의 캐릭터가 생성되었다. 또한, 게임 내 가족시스템 '레기온' 역시 128만 7,655 개가 생성되어 2005년부터 2010년 기준 가구 증가 수인 158만 5,793만에 버금가는 기록을 세웠다.




엔씨소프트가 분석한 아이온의 성공 요인은 끊임없는 업데이트로 변화를 추구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스토리 및 즐길거리, 유저의 자유도 높은 조작 등 디테일까지 신경썼으며, 당시 온라인게임 최고 수준의 커스터마이징 3D 그래픽 기술과 함께 서버환경, 전략 비행 콘텐츠 및 국내 게임음악 사상 최대 규모의 OST 등 다양한 변화를 거쳐왔으며, 웹 서비스 '파워북' 또한 아이온의 성공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원더걸스와 Miss A, 아이유 등 인기스타의 IP를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및 게임 내 공연 등 차별화된 스타마케팅을 펼치며 고객 커뮤니티도 활성화하고 게임 속 새로운 놀이 문화를 형성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8월 28일에는 11번째 신규 직업인 '기갑성' 을 공개하는 등 4.5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지난 9월에는 야구장 전광판 영상을 게임 영상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온은 11월 11일 ‘데바의 날’ 5주년을 맞이한다. 2008년 11월 1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아이온은 매년 11월 11일을 '데바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일마다 고객들을 위한 대규모 이벤트를 선보여 왔다. '데바의 날'은 게임 안의 모든 데바(캐릭터)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다.

올해는 ‘데바의 날’ 5주년을 맞아 특별 페이지가 오픈 된다. 특별 페이지를 통해 유저들은 12월 18일까지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또한 ‘특별 지령 수첩’ 탭을 이용해 본인이 참여한 이벤트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