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 조성주(좌)와 웅진 스타즈 김민철(우)


11월 14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2013 블리자드 부스에서 펼쳐진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웅진 스타즈 김민철과 프라임 조성주 경기에서 김민철이 3 대 1로 승리했다. 승패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벤트 경기인 만큼 두 선수가 평소에 보여주지 못한 재밌는 전략을 맘껏 뽐내며 재미를 더했다.

다음은 오늘 이벤트 경기를 치른 김민철과 조성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지스타2013에서 이벤트전을 치른 소감은?

김민철 : 이벤트전을 많이 안 해봤는데, 그동안 재밌는 경기를 많이 못 보여드려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엔 경기는 재미있어서 어느 정도 만족하기 하지만 채팅을 잘 못하다 보니 그 부분은 아쉽다.

조성주 : 집이 부산이지만, 지스타에는 처음 와봤다. 정말 구경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도 자주 오고 싶다. 팬분들도 꼭 한번 들러 보시길 바란다.


Q. 지스타에서 둘러본 다른 부스가 있나?

김민철 : 아직 없다. 하지만 가장 해보고 싶은 게임은 블라지드의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 중이다. 내일 서울에 올라갈 예정이라 가기 전에 꼭 해보고 싶다.

조성주 : 집이 가까워서 오늘은 쉬고 내일이나 모레부터 둘러볼 예정이다.


Q. 1세트에서 조성주는 빠른 핵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보여줬다. 당시 느낌은?

김민철 : 자유의 날개에서 한 번 핵을 당해본 적이 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그때의 악몽이 다시 떠올랐다(웃음).

조성주 : 즉흥적으로 사용한 전략이다. 근데 생각보다 꽤 쓸만해서 나 스스로도 놀랐다(웃음). 하지만 방송에서 다시 보여드릴 일은 없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민철 : 지스타에 처음 와봤는데 정말 재미있는 것 같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WCG와 핫식스컵 준비에 매진하도록 하겠다.

조성주 : 앞서 말했지만, 지스타에 처음 와봤다.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꼭 초청되어 지스타를 구경하고 싶다.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