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14일부터 개최되는 '지스타 2013' 현장에서 중국기업 '넷이즈'(NetEase, 중국명 網易-왕이)의 신규 모바일 게임이 공개됐다. '넷이즈'는 벡스코 신관에 위치한 B2B홀에서 자사의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게임인 '天下HD'(천하HD, 이하 천하)를 소개하고 짤막하게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넷이즈'는 현재 중국에서 'Soul of the Fighter and Kung Fu Master', 'Heroes of Tang Dynasty'등의 게임을 서비스하였으며, 나아가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2'의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넷이즈가 공개한 모바일 게임 '천하'는 중국에서 유명 설화인 '산해경'을 컨셉으로 만들어진 3D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며, 중국의 인기 온라인 게임 '천하 3'를 모바일에 맞춰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펫을 데리고 모험을 할 수 있으며, 동양 세계에 침입한 유령들에게 맞서 전투를 수행하게 된다.

'천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동 전투 시스템이다. 만약 캐릭터의 시야에 몬스터가 등장하면, 캐릭터가 자동으로 이동하면서 적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또한 화면을 빠르게 드래그하면 일정거리를 대시하며 공격을 회피하기도 하고, 각 캐릭터마다 화려한 이펙트를 가진 고유의 스킬이 있다.

또한 전투 도중 등장하는 NPC에게 임무를 받아 수행하기도 하고, 보스 몬스터의 경우 일정HP가 감소하면 무적이 되며 부하 몬스터를 소환하기도 한다. '천하HD'의 정확한 서비스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국내 서비스는 아직 논의중인 단계에 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천하HD'의 플레이 영상이다.

※ 현장 사정으로 다소 잡음이 들어가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천하 HD' 실제 플레이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