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사무국은 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지스타2013(이하 지스타)' 2일차 일정에 앞서 1일차인 목요일 총 관람객 집계 수를 발표했다.

목요일 지스타를 찾아온 관람객 수는 실인원 기준 총 32,787명으로 작년 37,252에 비해 약 4천 5백명 정도 감소된 수를 보였다. 사무국은 개관 첫 날은 다소 인원이 적었다고 말하며, 이는 작년보다 행사가 1주일 정도 늦어졌기 때문에 수능이 끝난 후 바로 행사장을 찾는 학생들이 많았던 작년에 비해 평일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해 '수능 효과'를 보지 못한 탓이라고 보았다.

반면 유료 바이어의 수는 작년 453명에 비해 1,083명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이 때문에 어제 9시 50분 가량 시스템 다운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5,600명 가량을 염두에 두고 서버를 구축했다가 일시적인 혼선을 빚은 것으로 바이어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많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사무국은 앞으로 지스타는 70%의 외국기업과 30%의 국내기업이 조화롭게 갈 수 있는 구조로 가야, 글로벌 게임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그렇지 못하면 국내 게임쇼로 남을 것이라 말했다.

덧붙여, 올해 역시 외국기업의 비율이 다소 높기 때문에 지스타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는 가고 있으며, 특정 환경 때문에 약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지스타는 순항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